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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목표의식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뇌교육 명상을 권합니다"[인터뷰]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이계호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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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31  09:22:43
정유철 기자  |  k-spirit@naver.com

12일 수요일 아침 8시 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운동부 40여명 학생이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이재호 단월드 춘천센터 원장의 지도로 뇌교육 명상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체조, 에너지명상, 자기 몸 느끼기, 목표를 이루는 명상을 한다. 이재호 브레인트레이너는 지난 3월부터 이 학교 체육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뇌교육 명상을 지도한다. 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이계호(63) 교장도 이날 체육관에 나왔다.


“올 2월말에 처음으로 3학년을 대상으로 10일 정도 뇌교육 명상을 지도했습니다. 지금은 체육부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월, 수, 금요일에 지도하고 있습니다.”

   
▲ 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이계호 교장은 뇌교육 명상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뀌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체육부 학생들의 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고심하다, 이재호 브레인트레이너의 초청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뇌교육 명상을 지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는 농구부, 사격부, 태권도부가 있고, 체육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체육중점학급을 운영한다.


“사격부, 태권도부 학생들은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명상이 도움이 될 거라는 데 의견이 맞아 이재호 브레인트레이너에게 부탁했습니다. 태권도부는 체중관리를 해야 하니까, 체육중점학급 학생들은 목표의식이 뚜렷해 열심히 합니다. 조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긍정적인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3학년 학생 중에는 집중력이 높아져 성적이 오른 학생도 있다고 한다.


체육부가 아닌 학생들은 8시20분에서 40분까지 한국뇌교육연구원의 해피스쿨 프로그램을 영상을 보며 담임교사의 지도로 명상과 뇌체조를 한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에 새소리, 물소리 등 명상음악을 들려준다.

이 교장은 뇌교육 명상을 일찍이 체험한 바 있다. 몸이 아파 센터에서 뇌교육 명상을 체험하면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사회가 변하는 만큼 학생들의 변화가 중요하고, 교육현장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 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이계호 교장인 체육관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영철 청년인턴기자>


“우리 학교는 건강증진연구학교입니다. 명상은 정신건강 프로그램이지요. 명상 외에도 걷기를 하는 학생, 무용을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런치콘서트도 가끔 하지요. 1교시에 체육 수업을 하는 반도 있습니다. 효과가 검증되면 뇌교육 명상을 일반 고등학교에 널리 보급하고 싶습니다.”


이계호 교장은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독서 장려도 그 하나.

“독서를 하는 학생이 160명 정도인데 이 학생들이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내가 누구인가’ 정체성을 찾고 목표의식을 가진 후에 선생님이 가르쳐야 박자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교장은 다른 학생들을 위해 시험이 끝난 학기말에 요리, 디자인, 화장법 등 다양한 경연대회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학교가 지겨운 곳이 아니라 즐겁고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억지로 잡아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앞으로 직업을 여러 차례 바꾸게 된다고 하니까 학생들의 재능을 다양하게 깨워주어야 합니다.”


야간에 하는 자율학습도 다양하다. 7시30분~8시30분, 9시30분까지, 11시30분까지 각각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교실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었다.

학생들과 교감하기 위해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이 맞아 하이파이브를 한다.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학생들과는 물론 선생님들 간에도 소통이 원활해졌다고 한다.


이계호 교장은 퇴직이 가까웠지만, 학생교육에 쏟는 열정은 젊은 시절 못지않았다.
“퇴직 후에는 위클래스에서 학생 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북한에서 온 학생들에게 수학도 가르치고요. 뇌교육 명상도 체계적으로 배워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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