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호 지구시민힐링센터 케리케리에 문열어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고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고 자연과 친구가 되고 지구와 친구가 되는 ‘프렌즈 운동’을 펼쳐나갈 세계 1호 지구시민힐링센터가 25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케리케리에서 문을 열었다.

이 운동을 제안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날 한국 교민, 케리케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시민힐링센터 오픈행사를 열고 지구시민힐링센터의 역할, ‘프렌즈 운동’의 의미과 내용을 소개했다.

▲ 뉴질랜드 케리케리에 25일 문을 연 지구시민힐링센터 오픈 행사에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참석자들에게 명상과 뇌교육 체험을 지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곳 케리케리는 명상여행을 하기에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사람을 이곳으로 오도록 안내한다”며 명상은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자기 자신과 먼저 친구가 되는 것이 명상이다. 우리는 자연과 교류하고 사람과 교류하며 사는데, 교류를 잘 하려면, 자기 자신과 먼저 친구가 되어야 한다”며 친구가 되는 방법으로 뇌 훈련법으로 미소운동과 댄스운동을 소개했다.

이어 직접 시범을 보이고 피리를 연주하며 참석자들이 함께 춤을 추며 몸과 마음을 열도록 했다.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지고 롸잇 롸잇(right, right, 맞아 맞아)하며 즐거워했다.

이 총장은 “이곳에 있는 모든 분들과, 그리고 케리케리 시민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 지구시민 힐링센터를 통해서 서로가 서로의 친구가 되어주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지구시민힐링센터를 개설한 의미를 설명했다.

“뉴질랜드만큼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나라를 본적이 없습니다. 그 스피릿에 감동을 받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스피릿 속에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정신이야 말로 뉴질랜드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에 있는 여러분이 가장 건강하고 파워풀 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고, 면역력이 좋아져야 하고, 여러분의 뇌가 건강하고 밝게 빛나야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지구시민 힐링센터를 만들었습니다.”

▲ 25일 지구시민힐링센터 오픈 행사에 참가한 케리케리 시민들이 뇌교육 명상을 체험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어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렌즈 운동’을 소개했다.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과 친구가 되고,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자연과 친구가 되고, 이 지구와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친구가 됩시다. 모두 친구가 되는 운동을 제안합니다. 프렌즈 운동을 합시다. 그리고 프렌즈 클럽을 만들어 이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친구가 되도록 합시다.

프렌즈 운동은, 자기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고,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 뇌를 좋은 뇌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구시민힐링센터에 와서 많은 친구를 만나고, 또 많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이 지구를 떠날 때, '아, 내가 이 지구에 와서 보람 있는 일을 했구나, 참 열심히 잘 살았구나.' 라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기에게 얘기해줄 수 있는 삶을 만들어 갑시다."

▲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고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고 자연과 친구가 되고 지구와 친구가 되는 ‘프렌즈 운동’을 펼쳐나갈 세계 1호 지구시민힐링센터가 25일 뉴질랜드 케리케리에서 문을 열었다.

이 총장은 ‘프렌즈 운동’이 케리케리에서부터 일어난다면, 이 케리케리가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최고의 도시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헌 총장의 이 같은 제안에 참석자들은 모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예정이 없던 ‘포카레카레 아나’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환영과 감사를 표시했다. 마오리족의 전통 민요인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영원한 밤의 우정)‘는 6.25때 참전한 뉴질랜드 병사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번안곡 ‘연가(戀歌)’로 인기를 끌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참석자들은 친구가 되어 어울렸다.

남아프리카에서 왔다는 한 참석자는 “나도 정말 사람들을 사랑하고 친구가 되고 싶은데, 오늘 그런 말씀을 들으니, 가슴이 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 말씀하셨다. 나도 같이 지구시민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사람은 “우리 가족과 내 친구들 7명이 함께 왔는데, 모두 너무 행복해했다. 이곳 센터가 너무 아름답고, 사람들이 이곳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주 오겠다.”고 했다.

▲ 25일 지구시민힐링센터 오픈 행사에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지도로 참석자들이 신체의 유연성 측정, 댄스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다른 참석자는 “이런 자리인 줄 모르고 초대받아 왔다. 너무 감사하다. 오늘 저녁 이승헌 총장님의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 이런 기회를 얻은 것은 정말 행운이다.”라고 했다.

또 한 사람은 “오늘 오클랜드 가는 비행기표를 미루고 가족과 함께 왔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노래를 부르며 우리는 모두 하나 되었다. 이승헌 총장님이 우리의 노래를 행복하게 받아주어 너무 기뻤다." 라고 즐거웠다.

이날 문을 연 지구시민힐링센터는 뇌를 훈련하는 다양한 뇌교육 프로그램과  지구시민교육을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과 자연과 지구와 친구가 되는 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으로 '프렌즈 운동'을 펼쳐나갈 지구시민힐링센터가 25일 뉴질랜드 케리케리시에 문을 열었다.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회장이기도 한 이승헌 총장은 2015년부터 뉴질랜드 케리케리시에 얼스 빌리지(지구마을) 및 세계지구시민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 1월에 케리케리시에서 10개국 1,000명이 참석한 '제 1회 세계지구시민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