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통화했던 핸드폰이 어디 갔지?’하며 주머니를 뒤지던 일, ‘집을 나올 때 문은 잠그고 나왔나?’ 하며 돌아가본 적이 한두번 쯤은 있을 것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를 살아가는 디지털 인류에게 어쩌면 아날로그 정보는 잊고 싶은 기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관하기엔 당장의 생활이 불편해질 뿐이다.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망증 및 기억력 감퇴는 치매의 전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47.5%로 절반에 가까웠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생활 속에서 건망증을 예방하는 뇌파진동 기체조를 배워보자.

 


머리 두드리기 뇌파진동

 

양 손끝을 세워 톡톡톡 가볍게 머리 전체를 골고루 두드려 준다. 몸과 뇌는 밀접한 신호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을 세워 끝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뇌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서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또한 몸의 감각을 깨워주고 뇌가 활성화 되어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
머리를 두드리다 특별히 아픈 부위가 있으면 호흡을 내쉬면서 그 부위를 천천히 두드린다. 그 부위에 있는 탁한 에너지가 호흡과 함께 빠져 나간다고 상상하면서 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반대방향으로 어깨 돌려주기

 

이 뇌파진동 기체조 동작은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팔과 다리를 움직여 줌으로써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좌, 우뇌 사이의 정보 교환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져 사고력 및 기억력이 향상된다. 되도록 많은 자극을 주기위해서는 천천히 움직이면서 하는 것이 좋다.
동작 : 두 발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서서 '앞으로 나란히'를 하듯이 두 팔을 들어올려 손끝까지 쭉 펴준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하여 팔을 몸에 가볍게 붙인 채 한 팔은 앞으로, 한 팔은 뒤로 돌린다. 이때 수영을 하듯이 고개를 뒤로 돌리는 팔의 방향으로 돌리면 훨씬 쉽다. 방향을 바꾸어가며 3회 이상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