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2~13일 천안 국학원에서 중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1년 간 자유학년제 과정을 경험하는 전담제 학생들과 공교육에서 학업을 계속 받으면서 자유학년제를 경험하는 ‘학업병행제’ 학생 230여 명이 참석했다. 
 

▲ 12~13일 천안 국학원서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중앙워크숍에서 학생들이 웃으며 레크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경 객원기자>


이날 학생들은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지구시민 리더가 되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세계시민교육을 강의한 박경하 교사(경기 성사고)는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서 지구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지구와 인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도록 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멘토들이 학생들과 시간을 나누었다.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인 박석재 멘토는 ‘천문학을 통해서 본 천손문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별자리를 통해서 증명되는 한국의 고대역사와 우리 민족의 유서 깊은 문화와 홍익정신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 12~13일 천안 국학원서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중앙워크숍에서 학생들이 박석재 멘토와 기념촬영을 찍었다. <사진=김민경 객원기자>


한국화 아티스트 신은미 멘토는 학생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한국화에 관한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본인이 도전했던 전국 무전여행 이야기를 꺼내며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일깨워주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할 때 도전도 가능하고 목표도 이룰 수 있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주)풍류도 대표이사이자 일지아트홀 관장인 신현욱 멘토는 “무엇이든 정해진 목표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몸, 마음, 뇌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면서 내 안에 있는 흥을 깨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증센터 사무국장인 노형철 멘토는 ‘두뇌과학과 인성영재의 꿈’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뇌파측정기로 사람의 뇌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었다. “뇌파가 안정된 상황에서는 공부가 잘 된다.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이미지명상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뇌를 훈련시키며 꿈을 이루는 것이 인성영재이다”라고 설명했다. 
 

▲ 12~13일 천안 국학원서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중앙워크숍에서 멘토들이 강연을 했다. 왼쪽부터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 신은미 한국화 아티스트, 신현욱 일지아트홀 관장, 노형철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증센터 사무국장<사진=김민경 객원기자/김민석 청년인턴기자>


뇌활용 B.O.S(Brain Operating System) 법칙과 리더십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학생들에게 집중과 긍정의 힘이 실생활에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알려주었다. “자신에게 그리고 남에게 긍정의 말과 에너지를 전달하고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집중과 긍정의 에너지를 계속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시민 리더로서 자신의 꿈을 당당히 말하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12~13일 천안 국학원서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중앙워크숍에서 김나옥 교장이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김민경 객원기자>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 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와 온·오프라인 수업이 핵심 교육과정이다. 교수, 예술가, 방송인, CEO 등 1,000여 명의 멘토들이 학생들에게 직업 현장 체험과 프로젝트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2016년 4월 일본, 10월에는 미국에 개교하여 국제적인 학교가 되었다. 지난 5월부터 학업병행제를 시행하여 청소년이 일반 학교와 자유학년제 과정을 병행하며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