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사장 김숙희, 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7월 19일(수)부터 30일(일)까지  12일 동안 ‘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종로 아이들극장,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등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한다. 멕시코, 미국, 뉴질랜드 등 11개국 14편의 우수아동청소년 공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행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한국-멕시코 수교 55주년을 기념하여 ‘멕시코 주간’을 진행하며, 멕시코의 문화를 체험하고 축제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전 기간 동안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문화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풍성하다.

▲ 어린이를 위한 연극놀이. <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관객들이 ‘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책을 읽을 숭 있는 ‘선인장 독서 라운지’ △주한 멕시코 대사관 소장품 전시 ‘멕시코를 담다' △멕시코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멕시코 자수 전시‘ △종이 나비의 날개에 꿈을 적어보는 ’나비편지 붙이기‘가 열린다. 상설 프로그램은 7월 25일(월)~28일(금)을 제외한 축제 기간 전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14편의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극 공연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사, 아동청소년극 전문가 등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의 의미를 확장하는 동시에 국내 아동청소년극의 질적 성장과 관객에게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의 인식을 제고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중·일 라운드테이블>은 국제 아동청소년극 전문가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한국, 중국, 일본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관계자들과 국내 아동청소년극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의 경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교육연극학회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사를 위한 워크숍>도 준비돼있다. 일본 극단 가제노꼬-중부의 파라릿토세 연출 겸 작가 나카지마 켄(Nakajima Ken)이 ‘살아가는 것은 표현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같이 놀고 표현하는 것을 즐기면서 ‘놀이 정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멕시코 문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놀이_우리가 만드는 세르반티노축제'도 진행된다. 극장 밖에서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과 협동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놀이도 배움이 된다는 발상의 전환을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테지 한국본부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