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뇌교육 교수진과 전문 강사들의 릴레이 강연과 사례발표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뇌교육의 대중적 이해를 위한 ‘브레인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 개최 전 참석자 신청을 받아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의 시민 120여 명 참석했다.

▲ 지난26일과 27일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브레인콘서트. 국내 뇌교육 최고 교수진과 강사진들이 '뇌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릴레이 강연을 했다.  <사진=김민석 청년인턴기자>

국제뇌교육협회와 브레인트레이너협회가 주최했으며, 인터넷방송 체인지TV가 주관하고 일지아트홀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의 대주제는 ‘뇌교육이란 무엇인가’였다.

체인지TV 신은정 CP는 "이번 브레인콘서트는 일반 대중들에게 뇌교육이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8명의 뇌교육 분야 최고 교수진과 전문가가 참여해 각 15분씩 진행하는 릴레이 강연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레인 콘서트는 뇌교육의 과학적 원리, 뇌교육에 대한 학술연구 성과, 뇌교육의 계층별, 대상별 프로그램과 적용, 뇌교육과 4차 산업혁명, 뇌교육과 미래교육, 뇌교육의 세계화, 뇌교육의 힐링소사이티운동, 뇌교육의 유엔활동 등 뇌교육의 종합판 강연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브레인 콘서트 강연 체인지TV와 유튜브로 7월 중순경부터 일반 대중 공개한다

 

▲ 26일 <브레인콘서트> 첫날 발표자. 상단 왼쪽부터 노형철 브레인트레이너협회 사무국장, 글로벌사이버대학 이수경교수,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 하단 왼쪽부터 브레인트레이닝센터 김태균 원장, BR뇌교육 최윤리 교육기획팀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하나현 교수. <사진= 황현정 청년기자>

콘서트 첫날은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의 ‘미래 유망직종 브레인트레이너’,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수경 교수(생활스포츠건강학 전공)의 ‘뇌교육과 장생의 조건’, 한국뇌과학연구원 양현정 부원장의 ‘뇌교육과 뇌가소성’, 브레인트레이닝센터 김태균 원장의 ‘인생을 바꾸는 뇌자극 운동법’, BR뇌교육 최윤리 교육기획팀장의 ‘미래교육의 대안, 뇌교육’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하나현 교수의 ‘정신건강과 뇌교육’ 등 교육, 건강, 미래 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 뇌교육을 핵심기반으로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왼쪽)과 벤자민1기생 신채은 양.  <사진= 황현정 청년기자>. 

또한 뇌교육을 핵심기반으로 한국 최초의 자유학년제 학교를 운영해 미래교육의 모델로 주목받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행복한 꿈을 찾고 변화‧성장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사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뇌교육을 통해 세상에 꿈을 선물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했다. 벤자민학교 1기생 신채은 양도 ‘뇌교육이 선물한 가슴 뛰는 꿈’을 주제로 성장스토리를 발표해 큰 울림을 주었다.

▲ 27일 <브레인콘서트> 둘째날 발표자. 상단 왼쪽부터 권효숙 국제아동뇌교육연구소 소장,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학 교수, 동 대학 장래혁 교수, 하단 왼쪽부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연주헌교수, 동대학원 신재한 교수, 브레인 명상기업 단월드 박종찬 트레이너. <사진= 김민석 청년인턴기자>

둘째날은 국제아동뇌교육연구소 권효숙 소장이 ‘유아의 뇌교육’,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는 ‘감정노동과 뇌교육의 역할’, 동 대학의 장래혁 교수는 ‘UN지속가능발전목표와 뇌교육’ 강연을 펼쳤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의 생명공학부 연주헌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뇌교육’, 동 대학원 뇌교육학과 신혜숙 교수는 ‘뇌교육의 교육적 가능성과 의미’, 동 대학원 신재한 교수는 ‘행복뇌를 만드는 뇌활용 행복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브레인명상 기업 단월드 박종찬 트레이너는 ‘두뇌활용설명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 학교 현장에서 뇌교육을 적용하는 김진희 교사(서울 신상계초)와 이윤성 교사(충북 형석중).<사진=김민석 청년인턴기자>

또한 김진희 교사(서울 신상계초)는 ‘뇌, 기지개를 펴다’를 주제로, 이윤성 교사(충북 형석중)는 ‘뇌교육 해피스쿨이야기’를 주제로 학교현장에서 뇌교육 적용과 학생들의 변화 사례를 발표했다.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우승자인 김재홍 (미국 UC버클리대학)군은 ‘뇌교육으로 그린 내 인생의 지도’를 주제로 뇌교육이 삶의 전반에 끼친 영향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제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우승자인 김재홍 군(왼쪽,현재 미국 UC버클리대 재학)과 '뇌교육의 교육적 가능성과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신혜숙 교수(국제뇌교육학회 수석부회장). <사진= 김민석 청년인턴기자>

강연에 참석한 김현아 (45세, 주부)씨는 “아동, 청소년, 성인 별로 하는 뇌교육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 아이 둘 모두 뇌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뇌과학적 근거로 뇌교육 원리를 이해하니 더욱 신뢰감이 든다.”며 “뇌교육으로 감정을 조절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고, 아이든 노인이든 상관없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필수라고 여겨진다.”고 했다.

양민중 (20세) 군은 “발표자 중 김재홍 군이 ‘자기 앞에 장애물이 닥쳤을 때 자신을 가다듬고 동기를 부여하며 어떤 장애가 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브레인콘서트를 가족과 주변 친구에게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 강연은 체인지TV와 유투브를 통해서 7월 중순경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브레인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글. 강나리 기자 / 사진 및 인터뷰. 황현정 청년기자, 김민석 청년인턴기자/ 정리. 김영철 청년인턴기자, 김윤미 청년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