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15일(목) 오후 4시 프랑스의 대표 그림작가 마드무아젤 카롤린(Mademoiselle Caroline) 초청강연회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권용득 만화작가의 진행으로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프랑스 그림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한다.  

▲ 그림작가 마드무아젤 카롤린(Mademoiselle Caroline)<사진=국립중앙도서관>

 
  초청작가 마드무아젤 카롤린은 이번 강연회에서 소개되는 아스퍼거 증후군 이야기를 다룬 쥘리 다셸의 ‘제가 좀 별나긴 합니다만’의 일러스트를 맡았다. 마드무아젤 카롤린은 ‘파리를 떠나다’, ‘수영복 입기 전 3킬로는 빼야 해’ 등 자전적이고 유머러스한 그래픽 노블작가로 유명하다.

▲ 국립중앙도서관은 15일 프랑스의 대표 그림작가 마드무아젤 카롤린(Mademoiselle Caroline)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사진=국립중앙도서관>

 2013년에는 자신이 겪었던 세 차례 심각한 우울증을 소재로 '추락, 심연 일기'를 발표해서 언론매체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 쥘리앵 블랑이 시나리오를 쓴 '관광객'의 그림을 맡았고, '임신은 장난이 아니야', '초보자들을 위한 결혼 매뉴얼'등을 출간했다.

 

 ‘제가 좀 별나긴 합니다만’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만화스토리작가 쥘리 다셸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만화로 표현한 이야기이다.

이번 행사에서 마드무아젤 카롤린은 쥘리 다셸과의 작업 과정과 작품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참가신청은 14일(수) 오후 6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소통·참여>도서관 소식)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하여 저자의 사인이 담긴 저서를 한 권씩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