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이 자리에서 말하고 느껴보세요.”

제주국학원은 지난 2일 서귀중앙여자중학교 20가족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중앙여중 체육관에서 ‘가족인성수련’을 진행하였다.

‘우리 가족의 행복이 세상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가족인성수련은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가족인성수련에서는 학생들과 가족은 박수와 조별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어색함을 떨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제주국학원은 지난 2일 서귀중앙여자중학교 20가족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중앙여중 체육관에서‘가족인성수련’을 진행하였다. <사진=제주국학원>

이들은 평소에 드러내지 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가족이 서로 가만히 포옹하거나,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났을 때'를 생각하며 뛰어가 안기는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였다.
 

참가자들은 힘들거나 감정이 올라 올 때에는 먼저 웃고, 가족을 서로 칭찬하며 행복한 가족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 제주국학원의 '가족인성수련'에 참가한 서귀중앙여자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국학원>

 

 인성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과 가족은 함께 짜장면과 탕수육을 나누어 먹으며 행복해했다.

서귀중앙여중 진로담당 김효정 교사는 “사춘기 아이들이라 부모님과 대화를 잘 하지 않는데,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짜장면을 같이 먹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족인성을 진행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