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전국지부별로 지구 환경을 위한 정화 활동을 펼쳤다.매년 6월 5일은 유엔환경계획(UNEP)가 선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지구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 지부는 지난 1일 장산초등학교(이하 장산초) 6학년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지구시민교육, EM 흙공·비누 만들기 체험을 했다. 참여한 장산초 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EM 흙공과 비누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하천을 살리기 위해 분리수거를 잘 해야겠다” “시골에서 전학을 와서인지 오늘 EM흙공 만들기를 하며 고향의 향기를 느끼게 됐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비누향이 좋아 내 몸이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부산 장산초 학생 180여 명이 지구시민 교육을 받고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삼척교육 문화관에서 2일 가람국학기공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계지구 시민교육과 EM 발효액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이어 전남지부 연합은 6월 3일, 목포에서 친환경 EM 비누 만들기 행사를 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가람국학기공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계·지구시민교육과 EM 발효액 만들기 체험을 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전남지부가 EM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하고 있다. 

제주지부는 4일 제주 서귀포시 창고천부터 안덕계곡 일대까지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지구시민운동연합 제12차 정화 활동으로 지구시민회원들과 창천리 이장이 참여하였다. 김지훈 제주지부 사무국장은 “창고천 정화 운동을 3차례 진행하여 주변 환경이 많이 깨끗해진 편이다. 그래도 남아 있는 구석구석의 쓰레기들을 말끔히 치우고 나니 뿌듯하다”고 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제주지부는 지구시민 회원들과 창천리 이장과 함께 정화운동을 참여했다.

한편 오는 17일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시민청년연합(YECO)과 공동으로 ‘지구인의 날 행사’를 청계천 광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지구인의 날은 2001년 6월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지구인선언대회'에서 개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의 제안으로 선정된 날이다. 올해는 16년째가 된다. 

글. 김진숙 전문기자 / 사진. 지구시민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