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은 9월 열리는 제4회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SICOF, Seoul International Community Orchestra Festival)'의 주역이 될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SICO) 연주단원 60여 명을 오는 17일(수) 자정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SICOF와 함께 성장해 나갈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SICO)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각 국가와 공동체를 대표하는 다양한 국적의 아마추어 음악인(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해외 거주 한국인 포함)으로 구성된다.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북미, 남미에서 각각 7명을, 동아시아에서 10명을 선발한다.  SICO의 해외 단원은 왕복항공료과 국내 체재비를 지원받으며 축제 기간 중인 9월 20일에서 25일까지 SICO 단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UN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실내악 교수인 앙투안 마르기예(Antoine Marguier)가 초대 상임지휘자로 SICO를 이끌며 약 5회의 리허설과 쇼케이스 공연을 거쳐 9월 23일(토)과 24일(일) 두 차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SICO가 창단하는 9월 21일(목)에는 SICO 쇼케이스 공연과 함께 전 세계 시민이 예술의 주인공이 됨을 선포하는 ‘서울생활예술헌장’을 공동발표하고, 이를 유튜브 등 SNS로 생중계한다.

SICOF는 지난 2014년부터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매년 공동개최했던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의 4회를 맞아 전 세계 생활예술음악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하며 새로 바꾼 이름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처음으로 공동주최하는 한편 국내 오케스트라 공연 위주의 기존 축제를 확대하고 라인업을 국제화해 서울을 대표하는 생활예술축제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제4회 SICOF는 오는 9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등에서 개최되며, 해외 5개 생활예술오케스트라와 국내부문 본선에 진출하는 국내 생활예술오케스트라가 참가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SICO와 같은 무대에 오르는 국내외 단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라과이의 랜드필 하모닉 오케스트라(Landfill Harmonic Orchestra) ▲영국의 노스 데본 신포니아(NDS) ▲일본의 일본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맹(JAO)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예술 음악인으로 구성된 아시아연합오케스트라(AUO) ▲서울시민필하모닉 ▲서울학생필하모닉 등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연주자이며 오는 9월 20일(수) 기준 만 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동기를 담은 3분 이내 동영상과, 5분간의 자유곡 연주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하프를 제외하고 교향곡에 사용되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연주자 60여 명을 모집하며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290-7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