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관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373개의 복지서비스를 한 권에 담은 '2017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개정 발간했다고 24일 전했다.

▲ 복지부에서 발간한 2017 '나에게 힘이되는 복지서비스' 가이드북 홍보포스터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2014년 7월 어떤 복지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는 목적으로 초판이 발간된 이후 정례화하여, 이번이 세 번째 발간이다.

 

복지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상황별로 복지서비스를 나열하였다. 또한, ▲생애주기별 ▲대상 특성별 ▲가나다순 색인을 제시하여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공무원 설문조사, 사회보장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개선사항 및 2017년 신설·변경된 복지 서비스 내용도 반영되었다.

 

복지부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 수량을 전년 7만 부에서 20만 부로 확대하였다. 또한, 작년부터 정부기관 및 관련 기관 등에서 이 책을 활용하여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원문 제공 및 저작권을 개방하고 있다.

 

더 많은 국민이 더욱 쉽게 사회보장제도를 알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 및 지역 재활센터, 고용센터, 국민연금·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등에 책과 홍보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보장위원회(http://www.ssc.go.kr)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복지로(www.bokjiro.go.kr), 사회보장정보원(http://www.ssis.or.kr) 등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복지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년 변경된 사회보장제도 내용을 반영하여 가이드북을 개정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보장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