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9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앞으로 한 달 남짓 남았다.  각 정당들은 당내 대선 후보자를 확정하고, 이제 본격적인 대선 후보들간의 전쟁이 시작이 되었다. 국정농단을 계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과연 대선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이번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대한민국이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고,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우리 국민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절대 권력자가 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고,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잘 다스려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국민이 차기 정권에 바라는 것은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하기, 빈부의 격차 해소와 경제 활성화, 적폐청산, 안보 등 매번 대통령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이슈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아직까지 어떠한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했다. 과연 차기 대통령은 해결할 수 있을까? 
국민 개개인들의 한표 한표가 모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한표라도 더 많이 받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다수결의 원칙과 민주주의에서 결국 어떤 대통령을 선출하더라도 그 책임은 국민에게 있다. 자신이 투표하지 않은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다 하더라도, 혹여 마땅한 후보가 없어 투표를 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선출된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한다면 결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책임이 있다. 그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의식 수준이 대통령의 자질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국민들이 어떤 기준으로 대통령을 뽑느냐는 것이다. 대선 후보 중에서 국민 각자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투표를 한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대통령을 뽑을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이익이 되는 대통령을 뽑을 것인가?
또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바르게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의 출범이후 지금까지 18대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역대 대통령을 임기 또는 퇴임 후 결말이 행복했던 대통령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기심, 사심을 버리고 공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통령,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헌신할 수 있는 대통령, 국민이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줄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좌우이념, 지역, 학력, 세대, 종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통합하고,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수 있는 대통령의 자질을 평가해서 선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 의식은 정보를 통해서 의식의 수준이 달라진다. 거짓 뉴스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정보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서 얻어진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진단하면 평가하자.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대통령에 대한 바른 기준으로 평가하고 선출하자. 우리 국민의 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