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학원은 시민에게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시민 역사문화 콘서트’를 3월부터 달마다 1회 무료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7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2017년 ‘서울시민 역사문화 콘서트’에서는 반재원 박사(훈민정음연구소장)가 “단군의 고향을 아십니까? 홍사한은(鴻史桓殷)”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홍사한은”을 번역한 반재원 훈민정음연구소장은 ‘홍사한은”의 기록은 토대로 1. 단군의 어머니는 웅녀가 아니라 열유씨의 달 교웅(轎熊), 2. 단군 왕검의 아내 이름이 처음 나오는데 하백의 딸 태원(太源)이라고 밝힘. 3. 박혁거세의 외할아버지가 해모수, 어머니가 해모수의 딸 ’파소‘로 기록됨. 4. 박혁거세의 아버지 이름은 태백산 주 박원달(朴元達)로 기록되어 있다. 5. 수로왕의 아버지 이름이 ‘이비아지’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을 소개한다.


서울시민역사문화콘서트에는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알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 콘서트는 서울국학원이 주최하고 참한우리역사모임이 후원한다.

서울국학원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매주 서울시민 역사문화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정경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조선 후기 제천 사상과 사라진 환구단'을 시작으로 12월14일 김정환 경기대학교 교수의 '서울 축제 문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12월14일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승용 서울국학원 사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민 무료 역사문화 콘서트를 개최하여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고 시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