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상임대표 강동복, 이하 역진회)는 27일 500여 명의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역진회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의 대통령 경선후보에게 공식질문을 보냈고 답변서를 받았다.

 
역진회는 각 후보들에게 4개의 공통된 질문서를 보냈으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이인제(자유한국당) 손학규(국민의당) 세 후보는 각 질문에 대한 답변서를 보냈다. 안희정(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하나로 답했다.(1편 정치) 그밖의 후보들은 답변서를 보내지 않았다.
 
〔질문 3.〕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을 국경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천절은 단군왕검께서 “홍익정신”으로 고조선을 건국한 날입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고조선의 건국일인 개천절에 대하여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지 않고, 대통령도 개천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한민족의 고대사에 관하여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하여 한민족의 고대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작업을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개천절 행사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 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답변 3.〕 문재인
“우리 문화와 뿌리를 국민이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국민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올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개천절의 의미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리 역사와 얼이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인제 후보(자유한국당)
〔답변 3.〕 이인제
“단군왕검께서 고조선을 창건한 날을 기념하는 개천절로 하겠습니다. 다른 국경일에 비해 축제 분위기가 매우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개천절을 최고의 명절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고조선, 우리 역사에서 신화로 치부한 것은 아주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족의 역사, 반만년의 역사, 긴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한 객관적인 우리의 역사이고 이 역사를 잘 지켜나가는 것이 너무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국이 우리 고대사를 전부 자기들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침탈에 대해서 우리가 강력히 대책을 세우고 우리 고대사를 풍부하게 복원하는 일이 아주 시급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논란이 되는 현대사를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맞게 정통성에 맞게 재정립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묻힌 고대사를 아주 풍부하게 다시 발굴해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더 위대한 미래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정신적 힘을 거기서 찾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고대사 반드시 다시 복원돼야 합니다.”  
 
▲ 손학규 후보(국민의당)
〔답변 3.〕 손학규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 즉 나라가 열린 날입니다. 이러한 국경일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뿌리를 찾고 민족의 근본을 찾는 것,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입니다.”  
 
 
 
질문 4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