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상임대표 강동복)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동대표인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 회장(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성민 역사NGO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각계 대표와 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다.
홍문표 의원(바른정당)은 “최근 대한민국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법과 제도가 상당히 상처를 입었다. 윤리와 도덕은 기본을 못 잡고 헤메고 있다”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진단하고 다시 큰 나라로 만들겠다는 미래를 제시하는 학회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의원(자유한국당)은 “역사인식이 없는 리더가 조직을 이끌어간다면 주춧돌과 기둥 없이 지붕을 세우는 것과 같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뜻 깊은 학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상주 비타에듀그룹 회장은 “대통령이 없다고 해서 나라가 안 돌아가냐? 몇 사람이 만든 나라가 아니다”라며 “오천년 동안 갖은 고초를 당하면서도 세계 10위권의 나라를 만들었다. 여러분이 있기에 다시 일어설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의원(바른정당)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않고 조직과 나라가 망한 일이 흔하다”라며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 역사진단학회가 발족해서 우리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서 진단하고 국민이 통합하자는 취지는 시의적절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