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공사 사장, 초대 보험감독원장을 지낸 박상은 씨가 우리 상고사 홍익인간 부분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홍익인간 정신을 정리한 『홍익인간과 평화DNA』(이미지북)를 펴냈다.
5년 전 『21세기 대 한반도 책략』(이미지북)을 펴낸 저자가 당시 어렵게 모은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한 고대사 부분을 발췌하고 부족한 내용을 보강해 이번에 핸드북으로 만든 것이다.

 

저자는 『홍익인간과 평화DNA』를 펴낸 이유로 네 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 목표는 고대사의 복원으로 홍익인간 정신을 복원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한민족의 창조적 DNA와 원형사관을 인접국과 비교한다. 한·중·일 역사 바로 잡기와 이를 통한 아시아 비전을 제시한다. 세 번째로는 가장 심각한 역사 훼손과 오도된 요하문명에서 시작해서 그 바른 해법과 역사의 지분 참여 방법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홍익인간 사상을 평가하고 인류 평화사상이 시대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는 것인지, 아시아적 가치-세계 평화를 아우를 기재가 되는 것인지 판단해 본다.
저자는 “역사 훼손의 전형인 중국의 동북공정은 장차 한반도 통일 이후를 겨냥하고 있다. 남과 북이 힘을 합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토뿐 아니라 역사의 지분도 차지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부딪칠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호소한다. “우리 역사 뿌리를 방치하고 언제까지나 식민사관으로 덧씌운 역사를 뒤집어쓰고, 역사와 영토를 송두리째 챙기려는 외세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그 답을 찾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우리 고대사를 찾아 떠나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저자는 책 말미에 1. 단군과 홍익정신에 대한 해외 석학들의 평가 2. 동아시아에서 제일 앞서 나라를 세운 민족 3. 고조선 강역도 4. 우리 고대사 도표 5. 사진으로 보는 고조선 유물들에 관한 자료를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