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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정신, 대한민국 국보 1호가 되어야”팀 버드송 전 한양대 교수, 국학원 주최 제34회 학술대회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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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3  18:10:25
글=윤한주 기자/사진=김민석 인턴기자  |  kaebin@ikoreanspirit.com

 

   
▲ '한국인 안에 잠들어 있는 홍익정신을 실천으로 깨워내다'는 주제로 발표하는 팀 버드송 전 한양대 교수(사진=김민석 인턴기자)

대한민국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국보 1호로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팀 버드송 전 한양대 교수(사진)는 지난 1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과 국학운동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촛불집회 이후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 가-홍익민주주의를 위하여’ 라는 주제로 열린 제34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한국인 안에 잠들어 있는 홍익정신을 실천으로 깨워내다'는 주제발표에서 “홍익인간 정신은 특정 기업이나 국가 등에 국한된 정신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누가 국가를 만들 때 인류를 위한 건국이념을 만드는가?”라고 되물으며 “홍익인간 정신은 국가적인 자산이다. 국보 1호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팀 버드송 교수는 한양대 건학이념에서 홍익인간을 발견하고 이를 실천하기 운동으로 10년 이상 쓰레기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최근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도 홀로 쓰레기를 청소해서 화제가 됐다. 
 
그는 홍익인간 정신은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고 세계에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행사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꼽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인사를 홍익인간으로 하면 어떨까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한국에 옵니다. 그들에게 홍익인간으로 인사하면 가슴이 뛸 것 같습니다. 올림픽은 단순히 경기만 하는 대회가 아닙니다. 홍익인간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의 말에 학술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청중이 박수로 화답했다. 외국인이 홍익정신의 가치를 전하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팀 버드송 교수는 한국인들이 홍익정신으로 뭉친다면 미국이나 그 어떤 나라보다도 위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실천이 중요하다. 
 
“한양대에서 일할 때 하루에 4∼5시간씩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학생들에게도 같이 하자고 말했어요. 그런데 교수들은 아무도 안 했습니다. 어떠한 것을 하더라도 홍익정신에 따라서 해야 됩니다. (직접 가져온 집기와 봉지를 들고) 이것은 쓰레기입니다. 홍익인간을 실천하는 기회입니다. 계속해서 연습하는 것입니다. 의심하지 말고 실천하세요.”
 
팀 버드송 교수는 학술대회를 마치고도 청중과 만나면 홍익은 실천(Action)에 있다고 강조했다.
 
   
▲ ‘홍익정신이 대한민국의 중심가치가 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사진=국학원)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대규모 촛불 집회를 통해 국민의식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홍익민주주의에서 찾기 위해서 마련됐다. 개회사(권은미 국학원장)와 축사(국회 교육문화체육관과위원장인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이성민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표, 김영기 단군단 대표), 기조강연(권기선 국학원 부원장)에 이어 패널들의 학술발표가 있었다.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는 '촛불 다음날: 홍익인간과 선비정신을 기초로 한 혁신의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심각한 정치와 경제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 기술이나 자원으로도 안 된다”라며 “탄핵과 같은 정치적 위기이자 경제적 위기의 해법은 우리의 전통문화에 있다. 홍익인간과 선비정신 등을 회복해야 자신 있게 혁신할 수 있고 이번 위기 또한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은 ‘홍익정신이 대한민국의 중심가치가 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는 좌우 이념의 대립이 심각하다. 새는 양 날개로 날지만 날개만 있는 새는 의미가 없다. 새가 날갯짓을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몸통”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우리 몸통이자 중심철학인 ‘홍익정신’을 찾는 것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인류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찬구 박사(겨레얼운동가, 철학)는 ‘홍익인간과 다다살리 단(檀)민주주의’라는 주제발표에서 “모두 함께 살자는 ‘다다살리’는 천지인 공동체의 이념으로 단군정치의 핵심인 홍익인간의 구현에 있다”라며 “다다살리는 실천하여 소득과 빈부의 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균형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촛불집회 이후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 가-홍익민주주의를 위하여’ 국학원 제34회 학술대회 종합토론(사진=김민석 인턴기자)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융합생명과학과 교수는 '과학적 관점으로 본 홍익 민주주의'라는 주제발표에서 “하나의 종교, 이념, 사상에 편향되지 않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며 인류의 상생을 최종 가치로 여기는 발전된 민주주의”라고 설명했다.
 
연 교수는 “각각의 세포는 위치에 따라 역할이 다르지만 내부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특성, 즉 항상성의 원리가 있다.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정당과 국민은 대등한 관계 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라고 전했다. 
 
권은미 국학원장은 “개인도 몸과 마음의 중심이 잡혀야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듯이 나라의 중심이 잡혀야 건강한 대한민국이 된다. 그 중심은 국민에게 있으니 국민의 인성이 회복되고 양심이 회복될 때 나라의 중심도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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