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노화가 원인인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한국인의 질병부담을 연구한 결과, 한국인들이 가장 크게 질병부담을 가지는 질환은 당뇨였으며, 요통,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허혈성 심장질환, 허혈성 뇌졸중 순으로 질병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질병부담은 실제 건강수준과 이상적인 건강수준간의 차이로 파악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당뇨, 요통, 간경변, 허혈성 심장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순이며, 여성의 경우 요통, 당뇨, 만성폐쇄성 폐질환, 골관절염 순으로 질병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밝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 연구팀의 2012년 한국인의 질병부담 연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이 연구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는 “2012년 한국인의 질병부담 연구결과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요통이 상위 질병부담으로 차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대인의 운동부족, 비만, 서구화된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이 젊은 연령층의 요통에 대한 질병부담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젊은 연령층의 요통은 IT의 영향이 크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기기들이 보급되면서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사용하여 허리에 큰 무리를 준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로 인해 목, 어깨, 허리 등이 긴장된다. 이로 인해 근육이 굳어지고 체지방이 쌓여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통증이 생기게 된다. 심한 경우 근육, 뼈, 체형 등의 변형을 가져오면서 디스크로 진행된다.

■허리디스크 통증 완화를 위한 초간단운동법

허리디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척추를 지탱해주는 코어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은 경직된 부위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기혈순환 체조를 추천한다. 접시돌리기, 발끝치기, 도리도리 뇌운동 등 대표적인 국민 건강법을 제공하는 단월드에서 척추 교정과 허리 기혈순환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운동법을 배워 보자.

▲ 요고돌리기(왼쪽), 엉덩이 바닥치기(오른쪽). <사진=단월드>

척추 교정 및 허리 기혈순환에 효과가 좋은 ‘골반(요고) 돌리기’와 ‘엉덩이 바닥치기'를 소개한다. 골반 돌리기는 허리와 고관절을 돌리는 것이다. 즉 골반 돌리기는 허리와 고관절을 동시에 돌리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양쪽 고관절 사이에 있는 선추를 돌려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골반 주변 근육이 실제 허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므로 고관절을 풀어주면 경직된 허리를 이완되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 기마자세를 취해주면 근력강화까지 되어 허리에 직접 오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엉덩이 바닥치기’는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허리근육을 강화하고 엉덩이 선골부위에 자극을 주어 순환을 돕는다. 10~20회씩 3회 정도한다. 매트나 요를 깔아 아프지 않게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여 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단월드 센터(1577-1785)에 문의하거나 단월드 홈페이지(www.dahnworld.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