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태양이 떠오르듯이 우리의 인생도 햇살처럼 밝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려면 기도가 아니라 계획부터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야겠지요. 물론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해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운동(55.5%·중복응답) △저축(48.6%) △건강관리(46.2%) 순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운동과 건강’은 매년 신년계획의 단골 주제입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에 관한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혹여나 병이라도 걸리면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식습관 관리는 물론 건강검진도 놓치지 않아야 병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재테크(財_tech)만큼 중요한 것은 건강테크(健康_tech)이니 깐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살을 뺄 수 있다면 돈도 안 들고 건강도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아닐까요? 시간도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할 수 있느냐? ‘습관들이기’가 관건입니다.
 
뇌과학에는 '신경가소성(Neuro Plasticity)'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뇌의 신경회로가 자극, 경험, 학습에 의해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 조직화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습관이 되면 뇌 구조가 바뀌는 것이지요. 명상기업, 단월드에서 추천하는 단전치기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두 손으로 아랫배를 두들기는 ‘단전치기’는 배우 고유리 씨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선보여서 화제가 됐던 운동법입니다. 운동 마니아로 소문난 고우리 씨는 그라지아(Grazia)와의 인터뷰에서 “단전치기 운동이 몸에 정말 좋다”라며 “단전호흡을 하면서 배를 여덟 번만 쳐도 10분 정도 뛰었을 때처럼 배가 간질간질하다. 유산소 운동과 복근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호평하였습니다. 
 
특히 장은 제2의 뇌라고 부르는데요.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와 장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뇌는 장의 운동과 분비물, 영양공급과 미생물 균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단전치기를 통해 장운동을 하면 숙변이 제거되고 변비증상이 호전되는 효과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아랫배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단전을 강화시켜 기운을 모이게 하며 자신감을 갖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해보실까요?
 
▲ 장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단전치기(사진=단월드)
 
1. 다리는 어깨 너비로 벌리고 상체는 장기가 눌리지 않게 곧게 펴준다. 
2. 어깨와 상체에 힘을 빼고 아랫배에 살짝 힘을 준다.
3. 무릎을 살짝 구부리며 양손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4. 배가 북이라고 생각하고 ‘둥둥둥’ 때린다.
5. 단전이 단련됨에 따라 두드리는 강도와 횟수를 높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