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개봉한 '나의 살던 고향은'이 지난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본 공개 이후, 역사왜곡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온국민이 봐야 할 필견의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영화는 도올 김용옥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감독: 류종헌 | 제작: 후즈닷컴 | 배급 시네마달) 

고구려, 발해의 온기를 찾아서 역사의 현장으로 떠난 도올의 가슴 벅찬 여정을 담은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이 절찬리 상영 중인 가운데,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본 공개 직후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 한 장면. <사진=시네마달>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해 개발했다"며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본은 박정희 정권의 공을 강조하고 친일과 독재를 대폭 축소한 왜곡된 역사관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뉴라이트 역사학계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기, ‘헌법’ 정신을 부정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31명의 집필진 중 근현대사 전공 역사교수는 단 한 명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도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나의 살던 고향은'이 "진정한 역사교육을 위해 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개봉 직후 가족단위 관객의  관람 열풍이 일었던 '나의 살던 고향은'은 네티즌 평점 9.15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의 "진정한 역사교육이란 어떤 건지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만주벌판을 호령하던, 민족의 기상을 가슴에 불어넣어 봅니다”(ydy2****), “머릿속과 가슴속이 무한히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inje****), “쪼그라들었던 오장육부가 확 펼쳐지는 힐링영화”(ysum****), “우리는 지나치게 부끄러워하지는 않은가. 영화를 보고 당당한 기상의 역사와 실체로서의 역사를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dese****),”전환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함께 보아야 할 영화”(대지****), “인생 최고의 다큐를 보았다!”(dark****), “온가족 강추 영화”(vita****), “작금의 국민적 자존감이 떨어지는 시점에 우리 청소년에게 역사에 대한 관점과 웅지를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영화”(young***) 등 뜨거운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관객들의 추천영상을 통해서도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