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박선영 박사 초청  제12회 영토영해강연 12월 1일 개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12월 1일(목) 오후 2시 지도자료실 내 세미나실에서 경북대아시아문제연구소의 박선영 박사를 초청하여 제12회 영토영해강연을 개최한다. 

박선영 박사는 이날  위구르족의 고향, 신장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박 박사는 변경의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를 이십여 년 간 연구해 온 최고 전문가이다.

▲ 박선영 박사

 

박 박사는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변강공정(邊疆工程) 전체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동북지역인 만주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인 동북공정은 2002년에 시작되었고, 서북지역인 신장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인 '신장항목'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동북공정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벌어질 상황에 관한 역사 정리라면 서북공정은 위구르족의 산발적인 봉기에 대처하는 현재 진행형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다. 따라서 미래의 통일 대한민국과 중국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역사 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장에 대한 중국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를  미리 살펴보며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박 박사는 강연에서 "신장항목'에 관한 중국의 모든 출판 결과물을 꼼꼼하게 검토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상징 이미지로 어떻게 현장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그것을 통해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여 추구하려 했던 이론과 응용의 두 바퀴를 이해함으로써 미래에 벌어질 동북공정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토영해강연 참가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의‘공지사항’[행사안내]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전화 문의: 02-59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