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물질문명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헬조선’이라는 유행어이다. 그럼 그 대안은 무엇인가? 그 대안으로 정신문명시대가 와야 한다. 정신문명시대의 중심은 사람이고 그 핵심은 인성이다.
인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먼저 감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감성은 감정을 정화한 것이다. 감정이 감성으로 정화되면 나도 유익하고 남도 유익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우리는 그동안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감성과 인성을 잃고 살아왔다. 그 결과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가는 추세여서 더욱 심각하다. 감정에서 감성으로, 감성에서 다시 인성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과의 교감이다. 그런데 학교교육에서는 지식만 주입할 뿐, 자기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감정이 감성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순수하게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공감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자기감정과 이기심에 빠지면 공감능력이 사라져 버린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인을 보거나 며칠 밥을 굶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상황이 안타깝고, 걱정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감성이다. 공감능력이 결국 인성의 핵심이자 시작이다.
세상에는 자신과의 교감, 타인과의 공감능력을 훈련하는 학교가 없다. 그래서 자신과의 공감을 위해서 힐링라이프(일명 배꼽힐링기)를 만들었다. 배꼽에 힐링라이프를 대고 힐링을 하다보면 자신과 교류하면서 몸의 상태를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면 절로 주변에 나눠주고 싶어진다. 공감능력은 내 안에 있는 것으로, 스스로 우러나는 힘이다. 힐링라이프는 자신과의 교감을 통해 나를 힐링하고, 타인과의 공감을 통해 타인을 힐링하게 한다. 나아가 이 지구를 힐링할 수 있는 공감과 치유능력을 개발하는 시작이다. 이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이다.

그런데 왜 지구인가? 지구가 없다면 국가도 민족도 없고, 조상과 부모도 없고 우리도 존재할 수 없다.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태양이 필요하고, 산소가 필요하다. 또 환경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우리는 혼자 사는 게 아니다. 지구가 우리에게 많은 혜택과 시간을 준 것을 우리는 진정으로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내가 이 지구에 온 이유는 21세기 지구가 나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고, 내가 이 지구에 존재하는 이유는 이 지구를 위해서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큰 가치를 지닌 존재이다. 그 가치를 갖고 배꼽에서부터, 다시 말해 나에게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똑같은 환경 속에서 똑같이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받아도 만들어 내는 것은 다를 수 있다. 왜 그럴까? 그 사람의 상태에 따르기 때문이다. 건강 상태, 감정 상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 상태이다. 우리 마음은 보이지는 않지만 지구보다 크다. 그러나 우리는 그 마음을 알지 못했다.

이제 발견해야 한다. 내 마음은 바로 지구도 우주도 감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마음은 자연을 통해서 발견하는 것이다. 그 마음을 깨우치고, 그 마음을 사용해야 한다. 그 마음을 사용하는 길이 바로 비전이고 꿈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봐야 한다. 나는 어떤 상태인가를 보고, 그것을 바꿀 것인지, 아니면 그냥 살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리, 색깔, 향기를 바꿀 수 있고, 상태를 바꿀 수 있고 운명을 바꿀 수 있다.
그 출발이 인성회복이다. 각자 개인의 인성부터 생각을 하자. 인성 회복의 길을 나부터 하자는 것이다. 개인은 어떤 상황이던지 간에 나부터 시작하자.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왔건 말이다.
그 길은 먼 것이 아니다. 내 배꼽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힐링라이프로 배꼽힐링을 하여 배꼽에서 지구까지 건강한 생명줄을 다시 연결하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뇌교육 창시자
국학원 설립자
한국인 최초 美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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