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예술과 기업이 만나는 장 ‘다빈치 아이디어 마켓’
최첨단 예술과 기업이 만나는 장 ‘다빈치 아이디어 마켓’
  • 정유철 기자
  • npns+koreanspirit@naver.com
  • 승인 2016.09.1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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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키텍처, 가상현실, 웨어러블 한 자리에서 만나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금천예술공장이 개최하는 '다빈치 아이디어 마켓'은 기존의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참여 작가 11팀의 ‘아이디어 토크’와 ‘미디어 퍼포먼스 X 네트워크 파티’로 구성됐다.
미디어아트 장르별로 구성된 ‘아이디어 토크’ 6개 세션은 2010~2016년 다빈치 아이디어 선정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TED 형식의 토크로 소개하는 마켓이다. 작가에 따라서는 프로토타입 실물과 함께 작품을 소개한다. 라이트 아트(Light Art, 빛을 이용한 예술),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움직이는 예술), 웨어러블(Wearable, 착용할 수 있는 작품), 제너레이티브 아트(Generative Art, 자율 시스템을 활용한 예술), 미디어 아키텍처(Media Architecture, 미디어건축), 가상현실 등 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토크를 보며 현장 참가 기업은 관심 작품에 협업 제안을 할 수 있다. 그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금천예술공장은 사후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객의 작품별 선호도에 따른 인기상을 시상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AV퍼포먼스 'PHYSICAL'. <사진=서울문화재단>.

토크에 참여하는 예술가 양민하(42)씨는 ‘2016 다빈치 아이디어 기업 연계(올림푸스한국(주)) 융복합 문화 콘텐츠 개발’에 선정된 작가이다. 그는 주변에 산재해 있지만 일반적 시점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자연물과 인공물의 틈, 또는 전기적 신호 사이의 빛 조각을 찾아 올림푸스의 3D 복강경 시스템을 활용해 재구성하는 형태로 제작 중인 작품을 소개한다.
‘미디어 퍼포먼스 X 네트워크 파티’는 캐나다 ‘일렉트라 페스티벌’과 ‘다빈치 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초청한 A/V 퍼포먼스 아티스트 알랭 티볼트(Alain Thibault), 매튜 비더만(Matthew Biederman), 그리고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태싯 그룹(Tacit         Group)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토크 전후 인트로 공연과 네트워크 파티에서는 알랭 티볼트(오디오 담당)와 매튜 비더만(비주얼 담당)이 A/V 퍼포먼스를, 토크 중간에는 태싯 그룹이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네트워크 파티는 오후 9시 30분까지 이어진다.
▲ 양숙현, '슈퍼크래프트시리즈-손, 개구리 실로폰'. <사진=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이 있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는 1980년대 섬유, 봉제 산업이 이끌던 구로공단 지역으로, 2000년 이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 변경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 패션디자인, 정밀기기 중심의 첨단정보산업단지로 새로 탄생했다.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이러한 지역 정체성 아래 설계됐으며,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에서 시작하여 지난 7년 동안 신진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선발해 창작 지원, 기술 지원, 전시, 기업과 협업, 외국진출까지 지원하는 등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가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실험한다.

지금까지 신진예술가의 아이디어 64개의 작품 제작을 지원해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와 재팬 미디어아트 페스티벌(Japan Media Art Festival)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시그널 페스티벌(체코), 미디어아키텍쳐 비엔날레(덴마크), 스코피톤 페스티벌(프랑스), 뉴미디어 나잇(러시아) 등에 초청됐다. 또한 구로디지털단지 벤처기업 (주)누리봄과의 공동 제작, 글로벌 IT그룹(KT) 및 패션잡화브랜드(빈치스, 코오롱 FnC)와의 협업 등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 '다빈치 아이디어 마켓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2014년부터는 페스티벌로 규모를 확대해 미디어아트의 세계적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외작가 초청, 대중과 소통하는 강연, 개막식 퍼포먼스, 일반인과 전문가 대상 제작기술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2016년에는 미디어아트의 영역 확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산업체, 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다빈치 아이디어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미디어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겸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금천예술공장은 기업 대상 미디어아트 작품 쇼케이스인 ‘다빈치 아이디어 마켓’을 28일(수) 오후 4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용산구 이태원로)에서 개최한다.

제3회 페스티벌인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7’은 아이디어 공모작의 제작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내실 있는 국제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 형식으로 다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다빈치 아이디어 마켓’ 참가 사전접수는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누리집(www.davincicreative.org)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사전접수자에게 기념품 및 음료 증정. (문의 02-8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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