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뇌 건강법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배꼽힐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렸다.

일지인성문화재단과 지구시민운동연합 충남지부(신선미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천안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2016국민건강캠페인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행복 배꼽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25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배꼽힐링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배꼽힐링이란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는 건강법이다. 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온도를 상승시켜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로 피부가 좋아진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배꼽힐링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이날 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배꼽힐링의 과학적 원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노 연구원은 “배꼽 아래에는 소장이 있다. 신경세포가 5억 개가 있다.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95%, 활력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의 50%가 장에서 분비된다”라고 말했다.
 
배꼽힐링은 이러한 과학적 원리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이를 증명하기 위해 노 연구원은 객석에서 참가자를 선발하여 배꼽힐링 전후의 뇌파변화를 보여줬다. 권선기 씨는 뇌파측정기를 이마에 두르고 힐링라이프로 배꼽힐링을 했다. 사전과 사후를 비교해보니 집중력과 스트레스에서 차이가 있었다.
 
노 연구원은 “집중력은 오르고 스트레스는 줄어들었다”라며 “배꼽힐링이 뇌파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배꼽힐링 콘서트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이어 선풍 신현욱 일지아트홀 관장이 배꼽힐링 명상을 지도했다. 
 
“힐링은 치유하고 풀어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긴장하며 살아갑니다. 몸도 굳고 마음도 굳습니다.”
 
그는 장구를 치면서 청중의 굳은 몸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손깍지 끼고 엇갈리기, 가슴과 등을 풀어주기, 오동 방정 춤, 배꼽힐링을 안내했다. 시민들은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듯이 양 손으로 힐링라이프를 잡고 신나게 배꼽을 펌핑했다. 
 
▲ 선풍 신현욱 일지아트홀 관장이 힐링라이프로 배꼽힐링을 지도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배꼽힐링 체험사례자인 박정화 씨는(아산) “아이를 낳고나서 요실금이 생겼다. 배꼽힐링을 하고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김동호 씨는(천안) “어머니가 방광염이 앓고 있는데, 배꼽힐링 이후 많이 좋아졌다. 이를 지켜본 아버지도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데 배꼽힐링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걷고 있다. 부모님, 특히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건강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충남학습관 배꼽힐링 댄스, 지구시민청년연합(YECO)의 태극무, 행운권 추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 충남 배꼽힐링 콘서트에 참가한 시민들이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신선미 충남지부 대표는 “배꼽힐링이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한 인생, 가정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천안시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단월드 충남지역이 주관한 가운데 사단법인 충남국학원, 한문화멀티미디어, (주)HSP LIFE가 후원했다.
 
한편 지구시민운동연합, 대한국학기공협회 등이 참여한 ‘배꼽힐링 봉사단’이 지난 6월 17일 출범 이후 전국 각지의 1,500여개 공원, 직장, 주민센터, 학교 등지에서 배꼽힐링 건강명상법을 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 배꼽힐링 봉사단은 천안, 아산, 서산, 보령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각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요청하면 배꼽힐링 강사가 재능기부 강의를 한다. 
 
문의) 041-572-7725 , 010-2410-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