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국학원에서 개최된 국학후원인의 날 창립총회에서 전국 16개 지역 진흥회를 이끌 회장단과 운영이사단, 후원인들이 비전선포식을 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국학원 대강당에서 국학진흥회 임원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학진흥회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열었다.
국학진흥회는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인간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뜻을 모으고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국학 활동을 후원한다.
행사에서 장영주 국학교육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 등으로 한민족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때에 한민족의 정신을 되새기고 온 국민의 구심점을 이루고자 국학진흥회에서는 역사공원 조성을 비롯해 지역전통문화 복원, 그리고 공동체 문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통합민주신당 김원웅 의원, 박상돈 의원, 그리고 장준봉 국학원 고문이 축사에 나섰으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권영세 최고위원, 맹형규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국학원 설립자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승헌 총장, 국학원 고문인 대한체육회 김정길 회장 등 저명인사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김원웅 의원은 “‘국학진흥회는 대한민국을 후원합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 전제하고 “민족을 위해, 국가를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여러분이 하고 있어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박상돈 의원 역시 “한민족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는 국학원이 자랑스러웠다”고 국학원의 그동안 활동을 지적하고서 “발대식과 창립총회를 갖고 국학의 비전을 선포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국학이 영원히 진흥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준봉 고문은 “국학운동이 전국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 수많은 국가공무원, 기업인 그리고 일반인들이 국학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나아가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국학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 운동에 동참하여 전 세계에 홍익정신이 전파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향후 결의를 밝혔다.
특히,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영상축하메시지를 통해 “국학진흥회원분들의 뜻과 정성이 모여 국학운동은 소중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각계의 동참에 감사한 뒤 “우리 국학은 인류 보편의 평화를 지향하고 있다. 홍익인간은 21세기의 지구인이다. 모든 국가가 지구인의 참된 정신과 철학을 교육하고, 실천할 때, 인류가 바라는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학홍보대사인 김범룡, 박진광씨가‘동방의 빛! 대한민국’노래로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이어 국학진흥회의 사명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국 16개 지역 국학진흥회 회장 임명식과 국학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바지한 회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와 함께 국학이 대한민국에서 나아가 세계로 뻗어 우리의 홍익정신이 지구인정신, 인류의 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국학진흥회 발대식을 기념하기 위해 국학홍보대사인 가수 김범룡 씨와 박진광 씨의 축하공연과 세계단무도협회 김현 총관장의 단무도 시범, 어린이 풍류도 공연 등 국학과 관련한 각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