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시민, 벤자민인성영재학생들이 태극기를 높이들고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주최하고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과 부산광역시 국학기공협회·지구시민운동연합이 주관한 제71주년 광복절 타종식 행사가 8월 15일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학운동시민연합과 단월드가 후원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500여 명의 부산시민이 자리해 빛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광복절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과 백종헌 시의회의장, 김석준 교육감, 정홍범 보훈청장과 박선후 국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 부산국학원 청년단이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 용두산공원 종각에서 태극기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광복절 정오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33회 타종을 하였다. 부대행사로 부산시민과 국학회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 등 1,500여 명이 함께 태극기 플래시몹, 태극기 부채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하며 광복절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5분 간단 건강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꼽힐링기(힐링라이프)를 활용한 건강 부스도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서 시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부스를 찾아 배꼽힐링을 체험해보는 한편, 건강관리법을 배우기도 하였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고사리손으로 태극기를 부채에 그려넣는 어린이, 배꼽힐링 건강법을 배우는 시민들, 태극기 플래시몹 중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 배꼽힐링 체험 중인 서병수 시장

한편, 국학원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태극기몹으로 국경일의 의미를 알려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 유공단체 표창도 받았다. 또한, 나라사랑 교육으로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