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철 국학신문사 편집국장이 배꼽힐링을 강의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대한대장항문학회가 16세~69세 남녀 2,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3명이 변비 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50대가 14%이고 60대 12%, 70대 11% 등 중장년과 노년층이 높습니다. 변비 예방법으로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그런데 적당한 운동을 권장하는데 그 방법이 없습니다.”

정유철 국학신문사 편집국장(사진)은 10일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강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국장은 ‘배변장애’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국장은 생활체육지도자로 오랫동안 생활체육을 지도해왔다.  
 
배변장애란 최근 6개월 중 3개월 이상 2가지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다.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변이 매우 단단하다, ▲배변 후 잔변감, ▲배변 시 항문에서 막히는 느낌, ▲변을 손으로 파내는 등 배변을 위한 조작이 필요함,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등이다. 
 
정 국장은 쾌변을 위한 장운동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박수를 치고 손을 비빈 후 장을 쓸어주는 것이다. 마치 할머니가 배가 아픈 손자의 장을 마사지해주는 것과 같다. 이어 장을 손바닥을 두드리는 ‘배꼽치기’와 장을 풀어주는 ‘배꼽운동’을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쾌변을 부르는 ‘배꼽힐링’이다. 배꼽힐링기인 일지힐링라이프(이하 힐링라이프)를 활용한다.
 
▲ 시민들은 일지힐랑라이프로 배꼽힐링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배꼽을 손으로 만졌을 때 닿지 않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때 힐링라이프를 하면 좋습니다. (먼저) 내 몸의 느낌을 찾아서 힐링라이프로 체크해보세요. 이쪽으로 누르니 아프다. 아픈데 더 하면 안 되겠죠. 손의 강도를 조절하세요. 이렇게 해도 아프면 봉이 넓은 부위로 바꿔서 해보세요. 펌핑합니다. 즐거운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해보세요. 운동이 아니라 노는 느낌이면 좋습니다. 저절로 자극될 것입니다.”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 참석자들은 힐링라이프로 배꼽을 펌핑했다. 
 
“이번에는 힐링라이프를 위로 올리고 아래 방향으로 눌러봅니다. 신장과 콩팥 부위를 자극합니다. 남자는 전립선에 좋습니다. 이제 몸이 얼마나 유연해졌는지 볼까요? 두 손으로 잡은 힐링라이프를 등 뒤로 넘겨보세요. 이어 무릎을 펴고 두 손이 바닥에 얼마나 닿는지 볼까요. 아까보다 잘 내려갑니까? (청중 네) 배꼽은 우리 몸의 중심입니다. 이제 가치를 알았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강의를 들은 최수철(인천, 70) 씨는 “책도 읽고 기사도 봤다. 강좌를 신청하고 인천에서 왔다. 몸이 뻣뻣했는데 (배꼽힐링) 교육받고 몸이 부드러워졌다. 배변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양빈(서울, 81) 씨는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배꼽힐링 강좌에 앞서 체온 측정 및 장 건강 체험단 뇌파측정(사진=윤한주 기자)
 
이날 시민들은 인바디로 체성분을 진단하고 체온기로 체온을 측정했다. 단순히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몸 상태를 점검 받는데 관심이 높았다. 장 건강 체험단은 스마트브레인으로 뇌파를 측정했다.
 
한편 브레인미디어와 국학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17 국학신문사 강당(선정릉역 1번 출구서 50m)에서 열린다. 오는 17일 3번째로 열리는 배꼽힐링 주제는 ‘복부비만과 뱃살 다이어트’이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방운기 체인지TV본부장이 강연한다.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또 브레인월드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배꼽힐링 무료체험강좌’를 마련했다. 
 
문의) 02-2016-3047
 
■ 배꼽힐링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는 건강법이다. 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온도를 상승시켜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로 피부가 좋아진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배꼽힐링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http://baeggob.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