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거동이 불편해진다. 혹여나 넘어지기라도 하면 병원신세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 수만 있다면 오죽 좋으랴. 어르신 과제이기도 하지만 가족의 고민이다. 

지난 15일 배정운 HSP LIFE 플래너와 90세 이병순 할머니(서울)를 만났다. 배꼽힐링으로 한 달 만에 기력이 회복됐다니, 귀가 의심스러울 밖에. 
 
▲ 배정운 HSP LIFE 플래너가 이병순 할머니의 배꼽을 힐링라이프로 힐링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면역력 저하, 합병증 우려”
 
이 할머니가 배꼽힐링을 만난 것은 사고로 넘어지고 병원에 입원한 것이 계기였다. 그의 딸 김점숙 씨의 말이다.
 
“병원에 오래 계시니까.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됐어요. 합병증도 우려가 됐죠. 그즈음 배꼽힐링기인 일지힐링라이프(이하 힐링라이프)를 만나게 됐어요. 면역증강에 효과적이라는 것에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동안 현대 의학으로 약을 투입하거나 물리적인 치료는 다 해본 거예요. 결국엔 면역력이고 자연치유가 마지막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할머니의 변화는 기력회복이다.
 
“목소리가 커졌어요. 성정(性情)이 그대로 나타난 것. 기력이 회복된 거죠. 전에는 밥을 차려드렸는데요. 지금은 직접 차려서 드세요.”
 
이 할머니는 힐링라이프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침대서도 하고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한다. 
 
“엄마는 참 신기하다. 여기에 뭐가 들어있냐? 라고 물어봐요.(웃음) 스스로 회복된 느낌이 드니깐. 정말 중요한 시기에 힐링라이프가 엄마에게 왔어요. 저는 너무 감사해요.”
 
따로 먹는 약은 없었다.
 
“나이가 들면 위가 축소되고 식도로 올라오는 음식이 잘 안 내려갔는데 지금은 소화가 좋아졌어요. 변도 좋아지고. 활동력이 더 넓어졌어요.”
 
▲ 이병순 할머니는 힐링라이프로 어깨를 두들기며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내 병은 내가 고쳐야지!”
 
배정운 플래너(이하 배)가 이병순 할머니(이하 이)의 배꼽을 진단했다. 
 
이 - 늙어서 배꼽이 쏙 들어갔어. 전에는 나왔는데
 
배 - 배꼽 밑이 딱딱해요. 그냥 누르는 것보다 힐링라이프 방향을 밑으로 하는 게 효과가 있어요. 
 
이 - 세워서 하라고? 
 
배 - 배꼽은 (장기와) 연결이 돼요.
 
이 - 송장을 도와줘서 고마워. 
 
배 - 아프면 천천히 지그시 누르세요. 자극이 되어야 효과가 있어요. 아시겠죠. 
 
이 - 하는 순서가 있구나!
 
배 - (직접 배꼽힐링을 시연하며) 100번 200번 1000번을 이렇게 세 번씩 하세요. 
 
이 - 장사니깐 잘하네. 
 
배 - 지그시 눌러요. 풀릴 거에요.
 
▲ 배정운 플래너가 이병순 할머니에게 힐링라이프로 건강을 지도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기자 - 할머니 어디가 좋아지셨어요?
 
이 - 다리가 덜 아파. 허리 부위에 결리는 부분도 나았어. 전에 넘어져서 고생을 몇 번 했거든. 내 병은 내가 고쳐야지. 그런데 여기에 뭐 들었어?
 
배 - 약 기운이 들었지
 
이 - 요술방망인가봐.(웃음)
 
현관까지 마중 나온 할머니의 얼굴은 밝았다.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이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보내는 것과 달리. 이 할머니는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무병장수의 비결은 보약이 아니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힐링법이 아닐까?
 
■ 배꼽힐링이란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는 건강법이다. 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온도를 상승시켜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로 피부가 좋아진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배꼽힐링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http://baeggob.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