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표지기술협회 소속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장재동)은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 땅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포항 호미곶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은 제21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 독도의 봄. <사진=국립등대박물관>

5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공무원인 김현길 항로표지관리원이 촬영한  독도사진 30여점을 전시한다.

김현길 항로표지관리원은 1999년 공직에 입문해 호미곶 송대말 울릉도등대 등 경북 관내 등대(정식명칭 : 항로표지관리소)을 거쳤다. 

▲ 독도 예찬. <사진=국립등대박물관>

그는  독도등대에 근무하며 '독도의 봄', '갈매기의 사열' 등 독도의 자연과 풍광, 사계절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사진을 시민단체에 기부하고, 여러 차례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독도예찬' 등 서정시를 남겨 '독도시인'으로도 이름이 알려졌다. 장재동 관장은 이번 독도사진전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독도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영토인지 마음 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