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을 맞아  '두근두근 책 속으로! 책드림 날' 행사가 4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양일 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두근두근 책 속으로! 책드림 날' 행사가 4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양일 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세계 책의 날’ 추진협의체가 주관한다.

문체부는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하여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4월 23일(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의 출판·도서관·독서 시민단체와 서점 및 출판사가 참여한 ‘세계 책의 날’ 추진 협의체와 함께 ‘책드림 날’ 행사를 추진한다. ‘책 드림’은 ‘책을 드린다’와 ‘드림(Dream)’의 뜻을 모두 담고 있는 말로서 ‘책에서 꿈과 소망·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를 함축한다. 

1995년 유엔총회에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했다.  4월 23일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인 동시에, 1616년에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 콘서트’와 ‘작가 만남의 방’, ‘도서 알뜰 교환 장터’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들이 80개 부스에서 운영된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힘쓰는 독서·도서관·출판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 1일 차인 4월 22일(금) 오전에는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우리 시대 청춘을 위한 진실한 대답’이라는 주제로 정지우, 도현영 작가와 함께하는 청춘 드림(DREAM)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에는 ‘현대인의 공감과 위로 그리고 책을 통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김이율 작가와 이종필 교수가 참여하는 ‘음악과 어우러진 도심 속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4월 23일(토) 오전에는 ‘책드림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시민에게 도서 423권과 장미꽃 423송이를 증정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음악과 웹툰,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융합된 북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콘서트에는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가수이자 작가인 조규찬 씨와 '시민의 교양' 등을 집필하며 인문학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채사장 작가 등이 출연한다.

또한 출판ㆍ독서단체 부스에서는 신간 출판 작가(7인)과 시민이 직접 만나는 ‘작가의 방’이 운영되고 출연 작가의 사인도서 각 20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아울러 ‘한국의 그림책 전시회’와 ‘팝업북 전시회’ 등 30여 개의 전시·체험프로그램과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 알뜰장터’가 운영된다. 서점 및 출판사 부스에서도 도서가 전시·판매된다. 특히 한국출판문화진흥원 부스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관하는 학생들에게 청소년 북토큰 도서 1,000권을 총 4회에 걸쳐 250권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의 상세한 일정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독서인의 누리집(www.read-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