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는 얼마나 많은 책이 보관되어 있을까. 그 많은 책은 어떤 여정을 거쳐 이용자에게 도달하고, 제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걸까? 궁금하다면? 국립중앙도서관의 문을 두두려라.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제52회 도서관 주간(4.12.~18.)을 맞아 오는 12일(화)부터 18일(월)까지   1일 1회 총 4회(4월 12일, 4월 14일, 4월 15일, 4월 18일) '도서관 속 책의 일생 따라잡기'를 주제로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이 수집되어 어떤 과정을 거쳐 이용자에게 서비스되고, 관리되며 서고에 보존되기까지의 경로를 따라가는 과정. 자료 수집부터 정리, 보존은 물론 고서 및 훼손도서의 복원까지 도서관 고유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이번 특별견학에서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볼 수 없는 자료수집실과 정리실, 보존처리실은 물론 최근 라키비움 공간으로 새단장 한 본관 2층 문학실과 디지털도서관 정보광장을 거쳐 방대한 자료를 보존하는 '책들의 바다' 지하서고까지 둘러볼 수 있다.

 견학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18일(월) 오후 2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도서관소식>행사안내)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매일 선착순 50명 마감(당일 오후 2시)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견학 후에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