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과 인간성 회복을 통해 삶의 변화를 가져 올 지구시민운동이 전 세계로 확대된다.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7개국에서 지구시민 양성, 인성교육, 지구환경보호, 평화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3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대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전 세계에서 온 지구시민운동 대표가 참석해 지구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지구시민운동을 이끌고 있는 던 쿼리시마 씨를 인터뷰했다.

 

▲ 미국 뉴욕에서 지구시민운동 활동을 하고 있는 던 쿼리시마. (사진=강만금 기자)

-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대회에 참석한 소감은?

미국을 대표해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지난 12년간 미국 뉴욕에서 지구시민운동을 해왔는데, 오늘 이 자리는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구시민운동에 동참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인 것 같다. 무엇보다 지구시민운동의 큰 희망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 미국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어떻게 활동하는지?

지구 환경을 걱정하고 고민하며 지구시민운동에 동참하고 싶어 하는 미국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충분하지는 않다. 올해 지구시민운동과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와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커뮤니티와 100% 연결해 지구시민운동에 동참하는 4천 명의 뉴욕 시민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