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3일 충북 영동 국조전에서 열린 선교 선포식.(사진=선교 제공)

한민족 고유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민족종교 선불교(仙佛敎)가 탄생한 지 23년을 맞은 올해 선교(仙敎)로 이름을 바꾸고 13일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새로운 정신문명시대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잠자고 있는 국혼을 부활시키고 한민족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정신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박덕흠 국회의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축사를 보내주었고,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등이 축하영상을 보냈다. 전국에서 많은 축전과 화환,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축하메시지와 영상이 도착했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 보유자인 국보국악예술단 김만연 씨 외 6명의 힘찬 대북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선포식에는 2,500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족종교로서 사회와 문화전반에 걸쳐 다양한 홍익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해 온 선교. 한창 대규모 행사준비를 하고 있던 지난 8일 충북 영동에 있는 선교 본원인 국조전을 찾았다. 만월 도전의 방운도(放運圖)가 전시된 갤러리에서 창교주 만월 도전님을 만났다.

▲ 지난 3월 13일 선교(仙敎)선포식을 한 만월 도전(사진=선교제공)

- ‘선교’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선포식을 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선교로 개칭하는 의미를 알려면 불(佛)과 선(仙)이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해야 알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수성(獸性) 즉, 동물적인 욕구도 내재되어 있지만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답을 찾고자 하는 깨달음의 욕구 또한 있죠. 각자 사람 안에 깨달음의 인자가 있는데, 개인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말이 불(佛) 이라고 봅니다.

신선 선(仙)자는 개인의 깨달음뿐만 아니라 전체의 깨달음이 내재된 글입니다. 한민족 정신의 뿌리를 찾아가면 개인의 깨달음에 멈추지 않고 전체의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선도문화가 있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하늘과 땅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개체와 전체가 연결되어 있는 연계성을 ‘선(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불교가 1993년 시작해서 올해 선기(仙紀) 23년이 되었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23살은 멋진 청년의 나이가 아닌가 합니다. 어엿한 어른이 되었죠.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개인의 깨달음을 추구하는 작은 의식에서 전체에 공완(功完)할 수 있고, 전체가 깨달을 수 있는 문화로 그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전체와 개체가 연결되어 문화적이고 대중적으로 이 선도문화를 확산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느끼고 선택해서 개칭하게 되었습니다.

- 선도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면
우리 선도문화는 내 안에 흐르고 있는 생명 에너지, 즉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생명을 느끼고 그 생명 속에 흐르는 좋은 에너지들을 받고 그것을 나누는 문화입니다.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자연도 생명이죠. 선도문화는 생명존중입니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나와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생명들과의 친화력과 유기적 관계, 그리고 유기적 관계 속에서 새롭게 창조되는 기운들이 있어요. 그래서 선도문화는 지식처럼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명상, 호흡, 집중을 통해서 생명의 문화, 기운의 문화를 직접 생활 속에서 체율체득해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죠. 선도문화를 개인에서 전체로 생활화하고 그 다음 문화화하고 대중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왜 지금 이 시기에 선교 선포를 하는지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생명을 경시하고 인성을 마비시킬 만큼 비대해진 물질만능시대입니다. 그 흐름을 천지인 합일과 홍익정신으로 다시 바로 잡고자 합니다. 인간 본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올바른 정신문화가 바로 선도문화입니다. 물질을 가치 있게 다스릴 수 있는 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지혜, 그리고 전체와 개체, 자연과 인간 간의 연결된 고리를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성숙함, 그것이 바로 인간의 진정한 가치입니다. 선도문화가 수행을 통하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홍익문화가 신명나게 확산되어 나아가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깨어있는 대중이 원하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선도문화를 생활화 한다고 하셨는데
일상생활 속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하늘 앞에 “오늘 내가 어떻게 살겠습니다.”라는 기도로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또 다른 생명체로서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생활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감과 생명에 대한 사랑, 생명을 있는 그대로 교류할 수 있다면 “참 행복하다. 감사하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 나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구나. 내가 참 귀한 존재구나”하고 느낄 것입니다.

왜 생활화해야 하냐고 만약 묻는다면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불행하다고 합니다. 정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핵심은 뭘까요? 생명 그 자체에 대한 소중함을 내가 느낄 수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 선교 선포식에서 만월 도전은 "생명을 경시하고 인성을 마비시키는 비대한 물질만능시대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선교 제공)

- 요즘 사람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좌절하고 낙담하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이런 사회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답을 준다면
저도 그것을 느끼죠. 제가 힘차게 법과 원리, 또 우리 한민족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현실과 괴리감을 느낀다면 공허해지죠. 어떻게 하면 선도(仙道)가 각자의 현실을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줄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을 알게 해줄까. ‘내가 상황적으로는 정말 힘들지만 정말 다시 일어서고 싶다’고 희망을 갖게 해줄까. 이것이 제 화두이고, 제가 존재하는 이유죠.

그래서 선교에서 뭘 만들었는가 하면 ‘도방(道房)’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노래방, 찜질방 이런 것처럼 말이죠.(웃음) 5년 정도 되었습니다. 3명~5명만 모이면 집, 직장, 사업체 어느 곳에서나 쉽고 즐겁게 홍익정신을 만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방’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어요. 멀리 국조전까지 오지 않아도 내가 사는 공간에서 건강이면 건강, 마음의 안정, 평화로움을 체험하고 기운을 받을 수 있죠. 그래서 ‘기운충전소 도방’이라고 합니다.

불안해하고 좌절하는 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고 잘못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같이 욕해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래도 내가 살아가는 이 삶에 대해서 행복하고 감사하길 원한다면, 저는 가까이에 있는 도방으로 연결해드리고 싶어요. 건강도 살피고 마음의 안정도 찾고, 스스로 피해의식 없이 당당하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싶어요.

- 종교가 사람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넘을 수 없는 벽처럼 사람 사이를 갈라놓기도 했습니다. 지금 종교가 갖는 시대적 의미는 무엇인지
앞서 사람 안에 깨달음의 인자가 있다고 했는데, 이를 선도에서는 ‘신성(神性)’이라고 합니다. 사람 안에 신의 성품이 모두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발현할 수 있게 해 줄 것인가? 신의 성품을 스스로 느끼고 깨우칠 수 있도록 해 줄 것인가? 이것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안내하는 것이 저는 진짜 종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인간의 신성은 ‘창조적 영성’이에요. 인간 스스로 빛날 수 있고 창조적일 수 있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정말 완벽한 영성은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맹신문화가 그 영성의 날개를 꺾어버렸는지도 몰라요. 정말 반성하고 참회할 일이죠. 믿음은 사람 간에도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내 믿음에 대한 소중함이 다른 믿음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죠. 부부간에도 종교가 다르면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분리된 관점을 하나로 하여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면 바로 내 안에 있는 신성을 깨워내야 하죠.

- 자신 안에 있는 신성을 깨워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지식이나 섣부른 경험만으로는 내 안의 창조적 영성이 깨어 날 수 없어요. 집중, 즉 스스로를 믿고 자기 자신의 창조적 영성을 끝까지 만나고자 하는 간절함을 가지고 집중해야만 합니다. 그걸 만나기 위한 정말 좋은 방법이 한민족에게 쭉 내려온 수행문화입니다. 종교나 사상으로 서로를 외면하고 손가락질 하는 그런 외부로 빠져나가 있는 에너지를 전부 다 자기 자신에게로 집중한다면 새로운 자신을 만날 것입니다.

새로운 자신을 만났을 때 구원이면 구원, 새로운 창조면 창조, 변화면 변화, 가치 있는 삶이면 삶, 그 모든 것들을 자기 자신한테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성인들이 다 자기 안에 있다고, 자기하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모든 결정권은 나한테 있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일맥상통한 메시지를 주셨죠. 한민족에게는 하늘, 땅 사람이 하나라는 천지인 합일 정신, 신인합일의 법이 내려옵니다. 삼일신고에는 강재이뇌(降在爾腦)라고 해서 “너의 뇌에 이미 내려와 있다.”고 했습니다. 이게 진정한 희망이지 않을까요. 저는 맹신하고 누구를 막 따르는 종교문화에 새로운 혁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 종교, 그러면 누구를 신앙하는지 물을까요? 누구를 모시냐고 하죠. 선교는 한민족의 국조이신 단군할아버지를 모십니다. 하지만 단군할아버지의 정신을 모시고자 상을 세운 것이지 단군할아버지에 대한 신앙이 아닙니다. 정말 종교의 본질을 찾고 진짜 종교다운 종교를 하고 싶습니다. 선교도 과도기에 있는 건 사실입니다. 신을 믿음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고 내 안에 있는 신을 써야 한다고, 꿈과 비전이 있다면 신을 쓸 수 있다고 용신(用神)하는 종교문화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내 어려운 문제를 그 분께서 다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궁극적으로는 자기 안에 있는 신성의 발현을 가이드하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 해외에서도 많은 강연을 하셨고, 선교 선포식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도문화’를 강조하셨는데 선도문화를 알리며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해외에서 강연을 들은 분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오십니다. (웃음) 해외 강연에서는 통역을 하다 보니 뜻이 잘 전달될지 문득 문득 걱정이 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실제 강연을 하면 제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말은 안통해도 제가 쓰는 에너지를 말 이전에 기운으로 느끼더군요. 물론 강연에 오시는 분들이 깨달음, 건강, 인간관계에 좋은 변화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찾아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도문화가 기운을 받고 느끼고 전하고 나누는 기운문화라고 했는데 그 생명에너지, 전체와 개체가 연결되어 있는 하나 된 관계, 그것이 존재하는 한 선교가 대중화되고 해외로 수출되는데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국조전 2층 갤러리에서 만월 도전은 무심(無心)의 상태에서 하늘의 메시지를 표현한 방운도를 소개했다.(사진=선교 제공)

-해외에서 강연하면서 부딪힘을 없으셨는지. 그리고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코드는 무엇인지?
어떤 분들은 선교가 한 나라의 조상신을 모시는 민족종교 아니냐? 다른 나라에도 다 자기 조상신이 있을 텐데 한계가 있지 않겠나 하시죠. 저는 나가서 단군 할아버지의 정신을 전하면서 한 번도 그들의 조상신과 부딪혀 본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단군할아버지의 정신은 한민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홍익인간’이라는 인간 자체에 대한 메시지와 ‘이화세계’라는 민족과 나라, 사상을 떠나 모든 생명과 모든 사람이 하나 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신념과 사상을 전해주셨습니다. 제가 해외에서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풀어서 그들에게 전했을 때 그들의 민족적 정서와 충돌하지 않았습니다. 제 스스로가 우리 할아버지만이 맞고 다른 조상신은 틀렸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 공평하고 평등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말, 눈빛, 필요하다면 명상이라든가 수련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느끼게만 해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본질적이고 가장 근원적인 것에 대해 마음을 주는 것이니까요.

▲ 선교 만월도전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다니며 홍익정신과 선도문화를 전하는 강연을 했다.(사진=선교 제공)

- 해외강연을 다니며 만난 분 중 특별히 인상 깊은 분이 있었는지
작년 영국 강연을 갔을 때 한 여성분과 면담할 자리가 있었죠. 면담이 끝나고 안아주었는데 무척 많이 우셨죠. 그분 이야기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믿고 있던 것들이 그냥 내가 믿고 싶었던 것들이었다.”고 하더군요. 사람, 돈, 종교 등 모든 것에 대해 믿고 집착해서 봤던 것에서 빠져나와 관찰자의 의식으로 보는 거죠. 마치 지구 안에 살면서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이라 믿다가 우주에서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는 것을 본 것처럼. 저는 이것이 깨어남이라고 느꼈어요. 담대하게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을 끝까지 볼 수 있는 눈이 떠지는 것이죠. 이것이 선도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수행문화를 되살린다고 하셨는데 어떤 일이 있을까요?
‘신기환’이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일은 신나게, 마음은 기쁘게, 얼굴은 환하게’의 약자입니다. 서로에게 “신기환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하고 축원합니다. 첫째 신나는 일이에요. 보통 ‘일’이라고 하면 노동이라고 해서 별로 신나하지 않죠? (웃음) 그런데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이 있으면 신나죠.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이 가치 있는 일인가에 대해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단한 일만 신나는 것은 아니죠.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역할에 대해서 그 가치를 느끼고 깨달았을 때 그 일은 정말 신나는 일이 될 겁니다.

둘째 기쁜 마음입니다. 우리말을 공부해보면 정말 재미있는데 기쁘다는 말은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는 뜻이죠. 내 마음에서 새로운 에너지가 계속 뿜어져 나와 기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제가 제일 강조하는 ‘환’은 환한 얼굴입니다. 얼굴은 ‘얼이 들어오는 굴’이라고 해서 기운이 들어오는 문이거든요. 문이 깨끗하고 열려 있으면 좋은 기운들이 들어오는데 얼굴이 굳어있고 웃지 않으면 좋은 기운과 복이 들어오다가도 나가버리고 말죠. 사실 화날 때도 열리거든요. 시쳇말로 뚜껑이 열린다고 하잖아요?(웃음) 그런데 화를 내면 굉장히 파장이 부정적이고 거칠다보니 그런 에너지를 끌어옵니다. 웃으면서 열면? 웃을 수밖에 없는 에너지를 끌어오게 되는 거죠.

- 대중적인 사회문화운동으로 전개하는 활동이 있다면
먼저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쉽고 즐겁게 홍익정신을 만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방을 확산하는 ‘환해져라! 대한민국! 100만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도문화진흥회를 발족해서 구체적으로 선도문화를 알리는 일을 합니다. 우리 상고사를 알리는 그림전시회도 하고, 일반인이 선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약손’캠페인도 합니다. 길거리에 나가 지친 어깨와 손을 힐링해주고 기운을 느낄 수 있게 무료로 알려주는 것이죠. 날씨가 좋은 철에 지역민들과 함께 자연과 교감하며 하나 될 수 있는 ‘걷기대회’를 합니다. 그런 일들을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문학자 고(故) 양주동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선’은 순 우리말로 “밝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한자가 들어오면서 이두로 ‘仙’이라 표기하기 시작했다. ‘조선(朝鮮)’의 ‘선鮮’역시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밝다”는 뜻이다. 선교 만월 도전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하늘의 밝음을 지향하는 선도문화를 생활 속으로, 문화로, 세계로 펼쳐나가는 선교(仙敎)의 앞날에 기대를 갖게 되었다.

 

■ 만월 도전은 홍익철학을 전하는 영성 지도자이다. 그의 호 만월(滿月)에는 은은하지만 모든 것을 환하고 공평하게 비추는 보름달의 사랑과 지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만월 도전은 선도수행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하느님의 성품, 신성이 있음을 깨닫고 선도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강연회를 열어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홍익하는 인생의 참 가치를 전하고 있다. 또한 그 철학을 글과 그림에 담아 전시회를 열었다. SNS를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만월의 환한 명상여행’이라는 5분 강연으로 홍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서로는 『내 삶의 우선순위』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 『반갑다 새로운 나』 『철든 가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