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3일 선교 선포식이 열리는 충북 영동 국조전.(사진=선교)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선도문화 운동으로 펼쳐온 선불교는 3월 13일(일) 오후 1시 30분에 충북 영동 국조전에서 ‘선교(仙敎)’로 개칭하는 ‘선교 원년 기념대법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정신문명시대를 맞이하여, 선불교에서 ‘선교’로 개칭하는 선포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잠자고 있는 국혼을 부활시켜, 한민족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한국을 넘어 세계로 알려 뻗어나가겠다는 취지이다.

한국 선도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仙)’이라는 글자를 이해해야 한다. 국문학자 고(故) 양주동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선’은 순 우리말로 “밝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한자가 들어오면서 이두로 ‘仙’이라 표기하기 시작했다. ‘조선(朝鮮)’의 ‘선鮮’역시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밝다”는 뜻이다.

창교주 만월 도전은 “선교 개칭은 하늘을 우러르고 밝음을 지향하는 우리문화의 원형, 한국의 고유사상을 우리 삶 속에서 실천하는 ‘선도문화’로써 널리 전하겠다는 의미이다. 과거 종교가 맹목적인 믿음을 뜻했다면, 선교는 그 한계에서 벗어나 본래의 밝은 성품을 회복하는 밝은 영성의 문화로 양심이 살아있는 사회, 더 나아가 밝은 세상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교 선포를 축하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축전과 화환을, 세계 각지에서 축하 메시지와 영상을 보내오고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1부 행사에서는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대북 축하공연 등을 펼치며 선교 선포기념식을 한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2부에서는 민족통일과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선교 역사전을 마련하여 선기(仙紀) 23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국조전 1층에서 열린다. 또한 포토존과 컬러링북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이어진다.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홍익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선교 원년 기념대법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충북 영동 국조전(043-745-7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기 4332년(1999)에 지금의 충북 영동군에 터를 잡은 선교는 인류의 건강, 행복, 평화를 위해 국조 단군을 모시는 국조전(國祖殿)을 건립했다. 이후 제주 국조전과 수도 국조전, 천모전 등을 건립하며 현재 80여 곳의 거점을 마련했다. 또한 선도문화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 마련된 기운충전소 ‘도방(道房)’에서는 약 5만여 명이 선도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찾고 있다.

* 선교 원년 기념대법회 행사개요

․ 일시 : 단기 4349년(2016) 3월 13일(일) 
1부- 오후 1시 30분 ~ 2시 40분 (기념식)
2부- 오후 3시 ~ 5시 (천제)
․ 장소 : 충북 영동 선교 본원 국조전 축복마당
․ 문의 : 043-745-7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