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서울, 수원, 대구, 대전, 부산, 제주를 비롯하여 전국 22개 지역에서 태극기몹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손에 들고 약 1천 명의 세계국학원청년단과 국학운동시민연합회원이 봉기했으며, 거리에서 참석하고 지켜본 인원은 8천 3백여 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시민들의 참여 열기도 놀라웠다.

 세계국학원청년단은 “대한민국을 위해 홍익하자”라는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진정한 광복을 위해 홍익대한민국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뜻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태극기몹과 함께 헌혈, 깨끗한 산 만들기 활동 등 직접적인 홍익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달리는 지하철 안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유관순 연극, 태극기 배지 보급, 태극무, 꼭짓점 댄스 퍼포먼스, 태극기 그리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언론에서도 광복절 태극기몹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KBS 무한지대큐, 경향신문, 서울신문, YTN  등 다양한 중앙과 지역 언론사에서 세계국학원청년단의 다채로운 애국 행사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앞다투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세계국학원청년단 하종원(22)군은 “지하철에서 선뜻 나서기가 망설여졌는데 시민들이 호응해줘서 용기가 났습니다. 무의미하게 스쳐 보냈던 광복절 의미가 되새겨졌고 이기적인 나를 벗어나 민족이라는 큰 가치와 꿈을 품을 수 있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사진=국학신문사]
[사진=국학신문사]

 

 행사를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하철에서 청년들의 태극기 몹을 본 40대 주부는 “장해요. 젊은 세대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장하고 기특하네요. 계속 그 정신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국학원청년단 홍익이스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