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국학원은 지난 1일 제97주년 삼일절을 맞아 "그때 그날처럼 만세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거제국학원)

“올해 광복이 된 지 71년이 지났다. (그러나) 진정한 광복은 되지 않았다.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이 살아날 때까지 끝까지 하겠다."

정준우 거제국학원장은 지난 1일 제97주년 삼일절 행사인  ‘그때 그날처럼 만세부르기’를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옥영문 경남도의회 의원, 이형철•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원, 김형만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장을 비롯해 거제시 국학기공 동호회(회장 한범석) 회원과 거제•통영  답사친구(지부장 유은렬) 학생 등 2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이들은 거제시 공공청사에서 고현사거리 신현파출소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 거제국학원은 지난 1일 제97주년 삼일절을 맞아 거제시공공청사에서 고현사거리 신현파출소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그때 그날처럼 만세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거제국학원)
 
행사는 거제시민을 대표해서 만세를 부를 ‘33명의 광복군’을 선정했다. 당시 의병, 독립군,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에게 손 태극기와 태극기 풍선을 나눠주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은 독도 플래시 몹 댄스와 유관순 어록 낭독(2기 강예상) 등을 했다.
 
▲ 거제국학원은 지난 1일 제97주년 삼일절을 맞아 거제시공공청사에서 고현사거리 신현파출소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그때 그날처럼 만세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거제국학원)
 
유은렬 지부장은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뜻깊고 감동적인 행사에 함께하게 돼서 정말 기뻤다"라며 "다음 행사에도 꼭 함께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제국학원은 2009년부터 매년 3.1절 행사를 개최하며 나라사랑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