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국학원은 삼일절을 맞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서 풍물단과 인성강사, 학생들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리랑 댄스공연을 펼쳤다.

충북국학원은 3월 1일 제97주년 삼일절을 맞아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때 그날처럼 만세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국학원 인성강사들과 풍물단, 학생 100여명이 충북국학원(청주시 북문로2가) 앞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아리랑 댄스를 시범 보였다. 또한 삼일절에 관한 상식을 알아보는 O.X퀴즈를 시민들과 함께 풀었다.

1부 행사는 오전10시 충북국학원에서 열렸다. 삼일절 기념행사를 비롯해 삼일절 특강, 김구, 신채호 어록비 공연과 유관순 연극 공연으로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심정을 전했다.

▲ 충북국학원 유관순 연극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쳤다.

오후에 열린 2부 행사에서는 12시부터 충북국학원과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 인성강사들이 시민과 함께 독립군이 되어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부르며 거리행진을 했다. 청주시 북문로를 출발해 롯데시네마 청주점, 철당간까지 풍물팀과 함께 거리행진을 하며 태극기몹을 펼쳐 97년 전 삼일절 당시 모습을 재현했다.

그리고 오후 2시 40분 위안부할머니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귀향’을 단체 관람하는 것으로 마쳤다. 충북국학원은 이날 모든 행사에 참여한 독립군 시민 중 학생 5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귀향’무료관람권을 선물했다.

또한 사전 접수한 시민들에게 ‘귀향’을 할인 관람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었다. 이날 행사는 충북국학원과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했다.

▲ 청주시내에서 펼쳐진 태극기 몹. 김구 선생 역을 맡은 인성강사가 행진단을 이끌고 있다.

 

▲ 삼일절 특강과 유관순 연극 공연 등을 마친후 인성강사들과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