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줄 유관순 열사 '요판화+메달' 세트를  2일부터 500세트 한정 발매한다.

 유관순 열사는 3ㆍ1운동 때 시위를  주도했던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1902~1920)로 대대로 내려오는 선비가문에 3남 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1916년에는 선교사의 도움으로 이화학당에 입학하였다. 다음해에 3·1운동이 일어나자 서울시위에 참가하였고, 일제의 휴교령으로 학교가 폐쇄되자 고향으로 내려와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하였다.  이에 1919년 음력 3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시위를 지휘하다가 붙잡혀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유관순은 민중운동 대열에서 독립운동의 활시위를 당기는 초석을 다지며, 여성의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냈다.

▲ 한국조폐공사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줄 유관순 열사 '요판화+메달' 세트를 2일부터 500세트 한정 발매한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요판화는 3·1 만세 운동에 사용한 태극기 목판과 유관순 열사 어록비 내용이 삽입되어 광복 의지를 되짚어볼 수 있게 디자인하였다. 유관순 열사 '어록비'는 대일항쟁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의 염원을 드러낸 기도문 형식이다.  기념 메달 앞면에 유관순 열사의 존영, 뒷면에는  '3·1 정신상' 을 넣었다.

'요판화+메달'는 선물로 활용하거나, 장식이 가능하도록 액자형으로 만들었으며,  500세트 특별 한정판으로 발매된다.  예술적 가치와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요판화에 작품번호 Serial Number를 부여하고,  제품설명서는 새로운 기술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Smartsee)’을 적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폐공사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판매가격은 70,000원(부가세 포함)이며, 3월 2일 오전 9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 및 전화주문(02-710-5228)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는 이봉창, 이순신, 김좌진, 안창호 세트도 격월 순차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