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염경초등학교 학생들이 창덕궁 현장학습에 참가하는 가운데 단체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우리역사바로알기)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알기(대표 이성민)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추진한 ‘청소년 생각배움 사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지난해 8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초·중학교 77곳(초 11교, 중 66교) 약 4,40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것을 배움으로써,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11개 교육기관이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전문강사가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교사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리역사바로알기는 9개 학교(초 1개교, 중 8개교)에서 55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는 나라를 지키고 빛낸 역사인물들의 삶을 살펴본다. 아이들이 역사인물사전을 만들어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역사인식과 예술적 안목을 키우도록 했다. 
 
허필열 우리역사바로알기 사무처장은 “프로그램 사후조사를 진행한 결과 87%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응답했고 재교육 신청의사를 밝힌 청소년도 80%이상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현장체험학습 뿐만이 아니라 민속놀이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허 처장은 "기존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함께 진로탐색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추가로 개발하겠다”라며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맞춰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에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