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인식과 나라사랑 인성교육을 전개하는 대전국학원은 2015년 대전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라사랑 국경일 이야기’ 강좌를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대전시 초ㆍ중생 2,586명에게 전달하였다.

'나라사랑 국경일 이야기'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인성철학과 효충도(孝忠道) 정신을 기반으로 한 나라사랑 함양 인성교육으로 ▲5대 국경일 퀴즈 ▲국가 상징물 ▲국경일의 의미 ▲국경일에 담긴 뜻과 역사적 배경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 대전국학원은‘나라사랑 국경일이야기’강좌를 대전시 초중생 2,58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사진=대전국학원 제공]

강좌를 진행하면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들은 ▲국경일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우리나라의 건국이념과 국조 ▲나라의 생일 ▲자기 자신과 나라에 대한 자긍심 총 7개 항목에서 최소 10%에서 최대 51%까지 상승하였다. 

특히, '나라의 자긍심을 느끼는가?' 문항에서 강좌를 듣고 난 뒤 '매우 자랑스럽다'는 답변이 47%에서 72%로 올라갔다. '우리나라의 생일'을 묻는 문항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3.1절(10%), 8.15 광복절(51%) 이라고 말했는데, 강좌를 듣고 난 뒤 91%가 "개천절이 나라의 생일임을 알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나라사랑 국경일이야기' 강좌를 들은 청소년들은 “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희생하신 많은 분들께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노는 날로만 생각했던 국경일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어서 참 뜻 깊었다.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와 가족, 사회 그리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기 위해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국학원 관계자는 "국경일의 의미를 모르고 노는 날로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통한 교훈과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교육을 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역사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나와 가정, 사회, 나라까지 큰 사랑을 해나가는 인재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나라사랑 인성교육을 시행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