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민족 통일의 방향을 우리 역사에서 찾아보는 강좌가 열린다.

국학원은(원장 권은미)은 2016년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 150회 국민강좌에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을 초청해 '반만년 역사에서 찾아보는 한민족 통일의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심백강 원장은 연변대학 대학원 역사학 박사, 중국 연변대학교 연구교수, 타이완 중국문화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거치면서 '주례', ‘사고전서(四庫全書), '조선왕조실록' 등 국내외 문헌자료와 고고학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고사를 고증했다. 이를 통해 한민족의 뿌리를 체계적으로 밝히는 노력과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사진=윤한주 기자)

심 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현재 한국인들의 시대적 과제라 할 수 있는 바른 역사 정립과 한민족 평화통일을 한반도 4대 강국의 이해를 바탕으로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로 가는 통일의 길을 슬기롭게 여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다양한 통일의 유형 중 바람직한 통일의 유형을 살펴본 뒤 고려, 신라, 고구려, 고조선의 통일의 유형을 분석해 고조선의 통일유형을 설명할 예정이다.

심백강 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서 강역, 민족 구성, 민족융합과 평화체제 유지방식 등 다양한 관점을 통해 바람직한 통일 모델로서 고조선의 면모를 살펴볼 계획이다.

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국민강좌는 오는 12일 저녁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열린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민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