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천안 국학원 본원에서 벤자민인성영재캠프를 개최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 탐색 체험캠프이다.

인성영재캠프는 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벤자민학교의 1년 커리큘럼을 체험할 수 있는 인성영재 코스로 마련되었다. 1박 2일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은 인성영재의 핵심 덕목인 ▲집중력 ▲인내력 ▲창의력 ▲책임감 ▲포용력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한 각 분야 전문 멘토의 특강을 통해 미래 진로를 설계하고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인성영재캠프, 다양한 신체활동과 탐구활동으로 학생·학부모 만족도 모두 높아

캠프 참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은 바로 벤자민학교의 멘토 특강 시간이다. 전국 각지의 전문직 멘토 1,000여 명이 벤자민학생들에게 1대 1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예술 분야 멘토인 안남숙 화가가 특강에 나선다.

▲ 벤자민인성영재캠프 참가학생들의 활동 사진

캠프에서는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이 꿈·진로 찾기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 무대에는 벤자민학교 1기 졸업생, 2기 재학생이 함께 오른다. 이 자리에서 캠프 참가 학생들은 진로나 적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멘토와 벤자민학교 1, 2기 학생들은 완전 자유학년제 1년을 보내며 꿈을 찾은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11월에 진행된 캠프에 참가했던 조예진 양은 "아버지의 권유대로 막연히 한의사가 내 꿈이라고 생각했었다가 캠프에서 처음 보는 친구들과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돕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꿈을 구체화하고, 인성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녀와 함께 지난 12일 캠프에 참석했던 학부모 공대겸 씨는 "아이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공부에 집착하는 편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에게 변화의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작된 인성영재캠프는 해를 거듭하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청소년 의식 성장' 캠프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 수 차례 진행된 캠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번 12월 26~27일 캠프에는 참가 학생 수도 크게 늘었다.

인성영재캠프를 통해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다양한 게임과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가고 있다. 전국 학생들이 모이는 캠프는 내년 1월 6일과 20일에 각각 1일 캠프가 진행된다. 지역별 캠프 일정은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insungcam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