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를 표방하며 인성명문 대안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2015 한일 글로벌 인성영재캠프'를 오는 26일부터 4박 5일간 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한다.

제주 힐링명상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국제뇌교육협회, 일본 지구시민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 벤자민학교 재학생과 내년 설립을 앞둔 일본 벤자민학교 예비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한일 청소년들은 문화교류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선 평화를 체험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국제적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키운다.

캠프 기간 양국 학생들은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인 집중력, 책임감, 인내력, 포용력, 창조력 등을 체험하는 다양한 코스를 거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등반, 제주도 명소 투어, 한일 전통문화 교류, 뇌교육 명상 등으로 자신감을 찾고 경쟁이 아닌 상생과 화합하는 법을 체득한다. 멘토 특강 및 멘토와의 일대일 만남, 현 교육의 문제와 해결방법에 관해 한일 청소년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29일(화)에는 제주관광협회 웰컴홀에서 열리는 '한일 청소년 미래교육포럼'에 참가해 '우리가 상상하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은 국제뇌교육협회와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2014년 설립 첫해 27명, 올해 479명의 학생이 입학하며 화제가 된 벤자민학교의 혁신적인 교육모델은 해외에서도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일본에서 개교를 앞두고 있다. 지난 11월 나고야대, 동경대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멘탈헬스세미나'에서 청소년 멘탈헬스케어 성공사례로 초청받아 발표, 일본 지구시민학교와 내년 일본 벤자민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벤자민학교는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갖춘 글로벌학교로 도약하면서 내년 3기 학생들의 활동무대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2기로 재학 중인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 남상학 군, 김이건 군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1,100km를 자전거로 달리며 일본열도 횡단프로젝트를 진행, 일본 벤자민학교와 국제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학교이다. 시험, 성적, 교과수업, 교사, 학교건물이 없는 5無 학교로, 다양한 자기계발과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다. 제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 18개 학습관이 있다. 현재 3기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