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 '꿈을 그리는 아이들' 전시회에 모인 사람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이 지난 12월 16일 오후 3시 대구 수성구에서 미술작품 전시회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학습관 멘토인 안남숙 화가의 화실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회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단체전이기도 하다. 모두 힘을 모아 준비한 만큼 특정 누군가의 것만이 아닌 여러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오픈 행사에 참석한 벤자민 멘토 권택환 교수(대구교대)는 “전시회를 축하드리고 앞으로 남은 벤자민학교 생활 더욱 더 잘 하길 바란다”는 격려를 전했다.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안남숙 멘토님을 통해 학교소개를 많이 듣고는 좋은 학교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렇게 전시회를 하니 참 멋있고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했다.

▲ 전시 오픈 행사에서 기타 연주와 노래 공연을 선보인 홍호기 군(좌)과 이진 군

이날 홍호기, 이진, 지창민, 박성남 군은 기타 연주와 노래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홍다경 양의 마음이 담긴 그림, 이세연 양의 창의적인 자화상과 창조성이 돋보이는 돌맹이 그림 등 학생들의 다양한 특색이 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전시회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 이세연 양(18)은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행복하다. 이렇게 우리만의 특별한 전시회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홍석 군(17)은 “다 같이 모여 작품을 만들며 함께 기뻐하고 응원하며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을 보니 뿌듯했고 협동심이 길러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벤자민 대구학습관 단체 전시회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최준영 군과 동생들이 함께하는 ‘최준영 3형제 전시회(25일~31일), 1월 김교령 양 그림전과 한원호 군 동양화전, 이인제 군 디자인전, 허주미 양 동화그림전, 이진 군 사진전이, 2월에는 안지환 군의 가족 그림전이 기다리고 있다.

▲ 이세연 양이 관람객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며 크게 웃어보이고 있다.

벤자민학교는 자기주도적 생활을 하고 체험교육을 통해 꿈을 찾고 인성을 기르는 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이다. 외국어, 예술, 운동,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과 직업체험을 한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에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 중이며 1기 학생 27명, 2기 학생 479명이 입학했다. 교수, CEO, 예술가 등 약 1,000명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꿈에 대한 조언 등을 해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jaminschool.kr/

 

 

 

 

 

글/사진. 신효재 학생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