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밖 학교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는 10대들의 인성 축제 ‘인성영재 꿈진로 토크콘서트’가 대전에서 열렸다.

한국형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은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해답을 찾아가는 ‘인성영재 꿈 진로 토크콘서트’를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개최했다. 토크콘서트에는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은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해답을 찾아가는 ‘인성영재 꿈 진로 토크콘서트’를 15일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개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이날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하고 ‘인성’을 주제로 한 인성영재 퍼포먼스, 댄스공연 등도 선보였다.

임선홍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 인성영재들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이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희망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벤자민학교 멘토인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인성을 제대로 갖춘 창의적 인재는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자신과 가족 뿐 아니라 크게는 세상을 변화시킨다. 지난 1년 동안 학교가 아닌 세상을 학교 삼아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면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한 학생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축전을 보냈다. 

▲ 관객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 답변하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이날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과 직업체험, 뇌교육,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각자 성장한 성장스토리를 발표했다.

벤자민학교 2기생인 김정연 양은 “무기력하고 어두운 학교생활을 했는데 벤자민학교에 들어와 꿈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나 자신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양은 벤자민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 프로젝트팀 ‘아련새길’을 홍보하는 광고페이지 디자인을 맡았고 웹컨텐츠 기획사로부터 이모티콘을 제작해달라는 의뢰도 받았다. 정연 양은 “밤새도록 스케치를 하고 색깔을 입히면서 작품을 완성하는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 캐릭터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연, 송서준, 조유정 세 명 학생의 발표 후 질의 응답시간도 있었다. 한 학부모는 “그 나이 또래에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어떻게 용기있게 벤자민학교를 선택할 수 있었느냐?” 고 질문했다.

조유정 양은 “전에 학교에 있었을 때는 친구들에게 휘둘리고 항상 시선이 외부에 가있었다. 벤자민학교에 들어와서는 나의 꿈과 진로를 위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홀로 당당히 도전하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벤자민학교는 한마디로 나의 성장포인트이다.”라고 답변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단우 대전학습관장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김단우 대전학습관장은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를 소개하면서 그간 학생들의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의 1년은 인생을 바꾸는 1년이다. 대전학습관의 16명 아이들이 1년 동안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 집중력, 인내심, 인성영재 덕목을 키웠을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키가 커졌다. 어린 나이에 당당하게 미래의 꿈을 설계해가는 아이들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함께 지켜봐달라.”

이어 김예주 양의 어머니 이유경 씨와 육군 장교 최종근 대령의 소감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벤자민학교는 학교 없는 학교, 시험 없는 학교, 과목 없는 학교,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는 학교, 성적표가 없는 학교이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1년 간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찾아서 도전해보고, 스스로 목표를 정해서 배우고 익힌다.

▲ 대전학습관 학생들의 인성영재 퍼포먼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벤자민학교는 자기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이다.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 경제활동,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인성영재 덕목을 체득한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16개 지역 학습관이 있으며,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등 약 1,000 명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