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밖 학교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진로 체험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인성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아온 학생들이 1년 간의 스토리를 발표한다.

한국형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은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해답을 찾아가는 ‘인성영재 꿈 진로 토크콘서트’를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벤자민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 16명이 인성영재 퍼포먼스와 댄스로 사전 공연을 선보이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국토종주,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각자의 스토리를 발표한다. 이들과 함께한 멘토와 부모들의 소감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과 선생님들

벤자민학교는 학교 없는 학교, 시험 없는 학교, 과목 없는 학교,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는 학교, 성적표가 없는 학교이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1년 간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찾아서 도전해보고, 스스로 목표를 정해서 배우고 익힌다.

‘인성영재 꿈 진로 토크콘서트’ 행사 전날인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15일 오후 5시 30분까지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벤자민 인성영재 페스티벌’이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학생들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하고 기공, 댄스공연 등을 선보인다.
 
프로젝트와 도전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다

대전학습관 벤자민 2기생인 김예주 양(18)은 중학교 졸업 후 자사고에 합격했으나 대안학교인 벤자민학교를 선택했다. 뮤지컬 공연 기획자가 꿈이었던 김 양은 일반 학교에서는 자신의 꿈을 키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양은 벤자민학교 입학 후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공연프로젝트팀 ‘아련새길’을 결성했다. 벤자민학교 친구들 16명이 모여 결성된 ‘아련새길’ 팀에는 보컬, 연출, 디자인, 음향 등 아이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참여했다. 김예주 학생은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남들에게 무대를 보여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나도 행복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희열을 느꼈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권우 군(17)은 입학 후 스스로 약한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철인3종경기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총 5개월 간 연습 후 철인3종경기에 출전한 김 군은 도전을 통해 인내력과 집중력을 키웠고, 한계를 뛰어넘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최근 김권우 군은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행복올림피아드(국회인성포럼 주최)에서 UCC부문 꿈나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마음에 중심을 잡고 꿈을 찾으니, 학교생활이 1년 뒤져도 남들보다 20년 빠르게 나의 미래 설계를 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유정 양(18)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해외 자원봉사체험,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주최하는 통일 리더쉽 캠프, 부산에서 대전까지 열흘 동안 국토대장정에도 참가했다. 특히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조 양은 인도네시아 해외봉사체험 후 “봉사는 내가 누굴 도와주는 게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배우며 함께 하는 것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벤자민학교는 자기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이다.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 경제활동,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인성영재 덕목을 체득한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16개 지역 학습관이 있으며, 다양한 영역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