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일지아트홀에서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이 열리는 가운데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사진=이효선 기자)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사진)은 2일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에서 ‘교육한류, 엘살바도르 뇌교육 기적스토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주최하고 국제뇌교육협회가 주관한 포럼은 교육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하 교수는 지난 2012년 7월 23일부터 2013년 5월 10일까지 교육부 정책과제로 수행한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 양성’을 소개했다.
 
엘살바도르의 한 학교에 시범으로 뇌교육을 적용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결석률과 학교폭력이 감소했다. 교육부 장관이 학교를 방문하고 현지 언론보도로 이어졌다. UN에서 성공사례로 발표되자 교육부 장관은 우리나라에 교육원조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이어 4개 공립학교 교사 79명과 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진행결과 교원의 교육이수률은 90%이고 교육만족도는 4.0 우수를 기록했다. 학생은 정서조절력, 자아존중감, 심리적 안녕감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하 교수는 “한국의 전인교육프로그램의 첫 외국 원조사례”라며 “한국의 교육원조 모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