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울산광역시 국학기공연합회는 17일 '2015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국학기공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 전통 심신수련법인 국학기공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체력을 증진시키고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을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울산국학기공연합회 문종수 회장은 “학생들이 국학기공을 통해 스트레스와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기 수련법을 통해 자긍심 향상과 바른 인성이 함양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초등부 7팀, 중등부 5팀으로 총12팀이 참가한 가운데 천부신공을 선보인 청량초등학교가 초등부 1위, 운기보형공을 선보인 무거중학교가 중등부 1위를 차지했다.

▲ 천부신공을 선보인 초등부 1위팀 청량초등학교
▲ 운기보형공을 선보인 중등부 1위팀 무거중학교

참가한 학생들의 대회를 지켜본 대현초등학교 임길엽 교장은 "초등학교 시절에 이런 좋은 분위기속에 함께하는 경험은 참으로 소중하다며 대현초등학교 전교생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회의 감동을 전했다.

▲ 좌측부터 초등부 1위 청량초등학교, 2위 대현초등학교, 3위 동천초등학교

 

▲ 좌측부터 중등부 1위 무거중학교, 2위 성안중학교, 3위 옥현중학교

국학기공은 우리민족의 "홍익철학" 을 바탕에 깔고 있는 심신 단련법이며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 활동의 근원이 되는 기(氣), 즉 생체에너지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생활체육이다.

현재 울산 5개 구ㆍ군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산관내의 노인정, 노인복지관, 공원, 학교운동장, 약수터, 직장 등에서 국학기공지도강사가 시민들에게 국학기공을 지도하여 활기찬 하루를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