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경남지역 학습관은 ‘한국형 완전자유학년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꿈진로 토크콘서트를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창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자기주도적 학습과 국토종주, 해외 봉사, 지역 사회 활동,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교육 사례에 관해 강연을 한다. 

 

이날 벤자민학교 경남학습관 학생 30명이 우리나라 전통심신수련법 국학기공과 댄스로 사전 공연을 선보이고, 각자의 성장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 부산국제영화제가 주목한 영화 '안녕 투이'를 제작한 김재한 영화감독, 이경임 심리상담연구소장 등 멘토와의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박성현 군은 김해공항, 사천공항에 근무하는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항공설계의 꿈을 키웠다. 박 군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가 학교 입학 후 멘토와 만나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더욱 확실해졌다”라고 말했다.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정주은 양은 “매달 한 번씩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며 “다양한 멘토와의 만남, 진로체험을 통해 내 안의 장점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경남지역 학습관 학생들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창원의 한 복지관에서 지체장애인과 일대일로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이들의 작품 활동을 도왔다. 또 진주복지원에서 알코올중독자 노숙자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한글을 가르쳤다. 이러한 사례도 콘서트에서 전할 예정이다.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마다 학생들은 나라사랑 태극기 플래쉬몹과 독도 댄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 때는 개천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맡아 어린이들의 얼굴에 태극기와 무궁화 등을 그려주며 개천절의 의미를 알렸다.

 

벤자민학교 2기 하신우와 하권우 두 아들의 어머니 신옥님 씨는 “큰 아이는 몸이 약하고 작은 아이는 소심했다”라며 “지금은 발표도 잘하고 진로도 찾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자기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이다.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 경제활동,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인성영재 덕목을 체득한다. 서울, 부산, 경남, 대전 등 16개 지역 학습관이 있으며,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등 약 1,000명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현재 3기 모집 중이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