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17일(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재능나눔콘서트 10월 공연'달콤한 클래식'을 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0월 '달콤한 클래식'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플루티스트 김일지, 피아니스트 김범준이 무대에 올라 달콤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을 유쾌한 퍼포먼스로 들려준다. 음악 해설은 황순학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진행한다.

▲ 달콤한 클래식 포스터.

엘가의 ‘사랑의 인사’,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Thais)' 중 ‘명상곡(Meditation)’, 차이코프스키의 왈츠 ‘잠자는 숲속의 미녀’, 쇼팽의 왈츠 곡 등을  선사한다.

한편,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문 리버(Moon River)’ 등 유명 OST 곡을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의 아름다운 협주로 감상할 수 있다.

'달콤한 클래식'은 ‘클래식이란 나와는 먼 음악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클래식이 어려운 음악이라는 인식을 없애고 스토리가 있는 즐거운 해설과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2년부터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메노뮤직(대표 송미선)과 손잡고 문화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재능나눔콘서트'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연중 무료로 개최한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가족, 친구와 함께 박물관에서 와서 전시도 관람하고 다채로운 공연도 즐기면서 문화예술이 흐르는 박물관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주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